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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공동체에서의 비평, 그 중요성과 방법은?혈우사회의 어떤 현상에 대해 비평이 필요한 이유
김승근 주필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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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5  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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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우리는 다양한 공동체(단체)에 속해 있다. 가족, 친구, 학교, 직장, 동호회 등 다양한 공동체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모두 같은 가치관이나 성향, 취향,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특성이기 때문에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만족하거나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 어떤 현상에 대한 비평은 꼭 필요하다.

비평이란 어떤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비평은 공동체의 현상에 대해 다른 시각이나 의견을 제시하고, 의식의 차이를 인식하고 존중하도록 돕는다. 비평은 공동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공동체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비평은 공동체의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비판적 사고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그러나 비난은 비평과는 다르다. 비난은 어떤 것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고 비웃는 것이다. 비난은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행위이며,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하려는 목적이 없다. 비난은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격하며, 공동체의 분위기나 관계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비난은 파괴적이고 적대적인 행위이다. 반면에 비평은 건설적이고 존중적인 행위이다.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서 비평이 필요한 이유는 공동체의 문화나 창의성이 고정관념이나 편견, 권위에 얽매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단체는 변화에 저항하거나, 다양성을 배제하거나, 비판을 용인하지 않는다. 이는 공동체의 성과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공동체의 목표 달성이나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없는 이유?

그런데, 어떤 공동체에서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이나 비평이 없는 경우가 있다. 모든 것이 유토피아이기 때문일까? 아닐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로 공감 부족이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공감을 갖지 못하거나, 다른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 잘못된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공동체의 문화나 가치관, 리더십 스타일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둘째로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비판이나 지적을 하면 부정적인 결과나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느끼는 경우이다. 이는 단체의 규칙이나 제재, 보상 체계 또는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강한 비난이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잘못된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있다.

셋째로는 무관심이다. 말그대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잘못된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따라서 이들은 공동체의 목표나 비전, 동기 부여 방식 등에 전혀 관심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다.

□ 건강하고 창의적인 문화가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그러므로 단체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긍정평가와 함께 잘못된 것에 대한 적절한 지적이나 비평이 필히 있어야 한다. 따라서 비평을 촉진하려면,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공감하고 존중하며, 비판이나 지적을 할 때 안전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잘못된 것을 개선하는 것이 공동체의 목표를 함께 이뤄야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단체에 소속된 공동체들이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고 창의적인 문화를 갖게 되고, 단체의 구성원들은 더욱 만족하고 성장할 수 있다.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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