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근 주필

환우와 환우 사이에서 주고받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처를 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위선자가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언어와 행동 사이의 간극을 채우기 위해 위선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러한 위선자들에게는 그들의 행동과 언어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위선은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동 중 하나이다. 누군가는 어떤 가치나 신념을 고수하며, 다른 이의 눈 앞에서는 그 가치와 신념을 무시하거나 반대하는 언어와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환우와의 관계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는데, 환우회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간인 만큼 위선적인 태도는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위선자들이 고의로 잘못된 일을 반복하거나 환우회의 소중한 재정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 그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윤리적인 문제로 연결된다. 그들이 환우회의 자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비효율적으로 관리할 경우, 이는 환우들의 믿음을 훼손시키며 조직 내부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러한 위선자들에 대한 대응은 사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환우회 자체 상벌규정을 마련하여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환우회는 자체적으로 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엄격히 시행함으로써, 위선자들에 대한 처벌과 예방을 통해 조직 내부의 질서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환우회의 회원들은 위선적인 행동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고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환우와 환우 사이에서의 상처는 무엇보다도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위선과 부적절한 행동은 이러한 관계를 해치는 원인이 되며, 이를 방지하고 조정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책임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에게 환우와의 관계에서의 책임과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