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월드유튜버
유튜버 의대생중근 브이로그 “시험기간 24시간동안 공부하기”“의대에 들어가는 것보다 의대에서 버티는 게 더 어렵다”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26  02:42: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얼마 전, 강남과 전국 수험생 학부모들을 들뜨게 만들었던 드라마 ‘SKY캐슬’이 주목을 받았다. 그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고3 학생들은 이른바 ‘서울대 의대’로 통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 하고, 가장 머리가 좋은 것 같고, 가장 힘든 공부를 하는 것 같은 학생들이 “합격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서울대 의대에 갔다고 하면 그 뒤에는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 그랬다. 우리는 의대에 다니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공부를 엄청나게 잘 하고, 엄청난 양의 의학 지식을 공부해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의대생이 의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모른다.

아니, 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이 비단 의대생만의 문제이겠는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오로지 대학에 가겠다는 목적을 향해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도 대학에 입학하고 나면 어떤 식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공부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우리는 대학이 마치 그 아이들의 인생의 최종 목표라도 되는 것 마냥, 공부가 대학에 가기만 하면 끝나는 것 마냥 착각한 체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학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어떤 전공과목을 선택하든지 그것은 매한가지이다.

나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지만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고등학교 시절 상상했던 것처럼 그렇게 너무 재미있어서 모든 세상이 다 내 뜻대로 될 것 같은 천국처럼 지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정기적으로 다가오는 시험과 어학시험, 자격증 시험 등, 내 미래를 정말 내가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해 사회에 나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고등학교 때보다 더 조급증을 느끼며 공부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시험, 공부와의 작별이 아닌 진정한 시작인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공부와 관련된 브이로그 한편이 눈에 띠었다. 여러 브이로그 콘텐츠들 가운데 24시간 어떻게 공부했는지만 주구장창 찍는 의대생의 영상을 보고 있으니 ‘아, 의대에 들어가는 것보다 의대에서 버텨서 졸업을 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 것을 아주 절실하게 몇 분의 영상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밥 먹고, 공부하고, 다음 과목 공부하고, 다음 시험 치르고, 또 다음 과목 공부하고...

▲ 의대생중근 브이로그 <(공부자극)VLOG- 의대생의 시험기간 24시간동안 공부하기(의대 공부량 간접체험)> 편

‘어떻게 사람이 24시간 동안 공부만 하면서 보낼 수 있지?’

유튜브 채널 ‘의대생중근’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이 채널의 주인은 자신이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를 나름 빠른 화면에 담아 보여주고 있었다. 일상을 자유롭게 찍어 올리는 브이로그, 유튜브 영상, 어찌 즐겁고 행복하게 노는 이야기만 있겠는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가고 싶지 않은 시험장에 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것도 우리가 보내는 일상의 일부분이지 않은가. 그런 것을 보면 마냥 유튜브 브이로그란 ‘즐겁게 노는 이야기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나만의 편견이었다. 실제로 그런 영상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학생활을 보내야하는지 간접 체험했던 한편의 영상이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유튜버 순방기획] 딱지와 먼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지지튜브
휴식기 갖고 컴백 선언한 구독자 150만 유튜버 꾹TV “저 돌아왔어요!!”
유튜버 JM “내가 많이 벌어도 그지(거지)같이 사는 이유”
[유튜버 순방기획] “궁금하면 파헤쳐보자” 엉뚱한 과학 유튜버 ‘미나니’
유튜버 마지, 일상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브이로그에 빠지다
“유튜브에 관심 있는 혈우인 모두 모여라~”
한국 알리는 일본 유튜버 카오루, 맛집·문화·길거리 음식까지
유튜버 기한(KIHAN), 일본생활 8년차 한국인이 보는 일본축제 ‘마츠리’
반려견 ‘디디’와 떠나는 여성 유튜버의 백패킹
“과학, 대중문화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유튜브 채널 ‘스낵무비’…단 몇 분으로 영화 한편 끝내기
[유튜버 순방기획] 대한민국 1호 일급 시각장애인 유튜버, ‘브레드박’
유튜버 제이플라(JFla), 색다른 음악에 주말 아주 기분 좋게 보내다
[유튜버 순방기획] 루피나와 체라…‘루루체체’ 아빠랑 뭐하고 놀까?
유튜버 여락이들, 이집트 다합이라는 천국서 한 달 살기
유튜버 치유, 청담언니 ‘프랑스 명품 향수’ 특집 편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의 과학문화 확산
유튜브 채널 우미스베이킹, 발렌타인 데이 ‘녹차 아몬드 초콜릿’ 만들어 볼까?
브이로그 유튜버가 된 손흥민 선수? 알고보니…
재테크 유튜버 돌디에게 무슨 일이?
[유튜버 순방기획] 해맑은 그녀, 테크 유튜버 고나고
유성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