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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치유, 청담언니 ‘프랑스 명품 향수’ 특집 편프랑스의 유서 깊은 브랜드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상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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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1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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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는 성년의 날에 받는다는 대표적인 성인의 아이템 향수.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나 뿌리지 않는 사람도 향수란 왠지 ‘어른의 전유물’같은 느낌을 갖게 해 준다.

나는 향수라는 단어를 보면 소설 한편이 떠오른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소설이다. 너저분한 파리의 뒷골목에서 태어난 한 인물은 아무런 향기나 체취를 가지지 못했다. 그와 동시에, 그 누구보다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향수 제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한 인물 그르누이, 그는 여자들을 살해해 그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체취와 향기를 담아 한 병의 향수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향수로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게 된다. ‘향기’ 그런 것을 보면 우리는 시각이나 청각만큼 후각에 꽤 예민하고 자신을 꾸미고 둘러싸고 있는 냄새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 ‘향수’의 이야기처럼, 세상의 모든 향기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고, 한 인물의 인생을 담아, 수십 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아닉 구딸’이라는 프랑스의 유서 깊은 향수 브랜드가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창업자 아닉 구딸의 딸이 새로운 상상력과 영감을 담아 출시한 브랜드 ‘구딸 파리’. 향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이다.

하지만 향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런 향수의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게 됐다.

▲ 청담언니 치유 "패션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샤넬, 구찌, 프라다 같은 명품 브랜드를 즐기고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더군다나 명품 구매를 자랑하거나 막연히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은 전혀 보지 않는다. 그런데 ‘청담언니 치유’라는 유튜브 채널이 눈에 들어 왔다. 젊은 여자 유튜버가 운영하는 이 곳은 명품 브랜드별 리뷰 영상이 소개되어 있었다. 호기심에 살펴 보던 중에 이번에 알게된 향수 ‘구딸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됐다.

전혀 모르다가 이번에 알게 된 구딸 파리 브랜드는 내가 기존에 가진 명품 향수 브랜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새로운 느낌으로 매우 흥미롭게 영상을 보게됐다. 그리고 나는 이 유튜브 채널 ‘청담언니 치유’가 다른 하울영상과 다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마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먼저 보았다면 흥미없이 다른 채널로 스킵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채널에서는 ‘구딸 파리’라는 프랑스의 유서 깊은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상이었다. 홍보가 아닌 역사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기에 매우 흥미로왔다.

“향수를 그저 향기를 내는 물건으로만 생각한다면 이 병은 그저 떨어트려 깨지면 공중으로 날아가버릴 것일 뿐이다. 그 정도 것에 20만원을 낸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향수 한 병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에 20만원을 낸다고 생각해보자.”

이 말이 너무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채널은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자신만의 가치를 담아내고자 하는 명품 브랜드들은 단순히 패션 피플들의 사치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아니었다.

아름다움과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오래도록 남는 물건을 만들어내고 싶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단지 사치품이라고,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사 모으는 것과 달리 우리가 보고 구입해야한다고 강조하는 유튜버의 말에 명품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됐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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