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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맘, “활어 회 전문가 황정식 기자와 함께”손님 도착 전 미리 숙성 과정거치는 주인장의 센스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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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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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게 숙성시킨 광어회

“(톡~톡~) 아... 아... 마이크 시험~”

안녕하세요~ 헤모맘 여러분~ 완연한 가을이네요.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 이런 좋은 날~ 오늘은 ‘활어 회 전문가’ 황정식 기자님을 모시고 얼마 전 안양으로 다녀온 횟집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황정식 기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며칠 전에~ 먼 곳~ 안양까지 ‘막회’를 먹으러 다녀왔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 횟집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황 기자님 소감한마디 해주시죠~

황 기자 “처음에 막회라고 했을 때에는 과거에 먹었던 얇디얇게(회를 대패로 민듯한) 회를 썰어서 최대한 그릇에 넓게 펴서 주었던 식당이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회는 손가락만한 굵기에 초밥에나 얹을만한 길이로, 슴덩 슴덩 썰어주지만 정작 나란히 올려놓지만 않은, 즉 회를 눈으로 먹는 곳이 아닌 육질로 먹는 곳이라는 것을 막회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네~ 횟감이 아주 두툼하더라고요. 황 기자님도 그렇게 느끼셨나보네요. 그 집은 필히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는데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회를 드셨나요?

황 기자 “가장 흔하다는 광어회를 주문했지만 이러한 광어회도 미리 예약을 하면 손님이 도착하기 전 미리 썰어 놓아 숙성 과정을 거친다는 주방장의 말에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보통 이런 육감의 회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회를 주문하거나 할 때에나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었습다.”

▲고추냉이 섞인 초장을 찍어라, 상추 쌈위에 올려진 광어 한 조각

보통 횟집에 가면 음... 전문용어로 ‘스끼다시’같은 게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 집은 그렇지 않았죠?

황 기자 “반찬은 매우 간단하여 회와 매운탕, 그리고 약간의 밑반찬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오히려 회에 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 접시에 담겨진 광어 막회는 3인분이라고 하는데 4인씩 앉은 식탁에는 약간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이에 주방장이 선보이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야들 야들하게 해동한 연어회입니다.”

맞아요. 횟감이 조금 부족한 듯 해보였는데 고등어 조림하고 매운탕하고 함께 나와서 음식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긴하네요. 황 기자님 말씀대로 저도 연여회가 생각나네요.

▲바로 이것이 숟가락 연어초밥, 밥과 연어사이에 간장과 고추냉이를 살짝 올리는 게 키포인트!

황 기자 “연어회도 마찬가지, 광어와는 달리 약간 비스듬히 썰어 두께는 유지했지만 넓게 회의 모양을 유지하였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가 썰어주시면 밥 한 숟가락 떠서 고추냉이 살짝 뭍이고 회를 얹어 초밥의 흉내를 냈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 그렇군요. 마치 초밥을 먹는 듯한 그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김 대표님도 숟가락 위에 얹은 초밥 맛이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황 기자 “예전까지는 그저 활어회라고 하면 팔팔하게 뛰놀던 생선을 그 자리에서 회를 치자 말자 먹는 것이 제일 맛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적절한 크기로 자르는 기술과 숙성, 해동의 기술이 합쳐지면 더 좋은 맛을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매운탕이 옆에서 끓고 있어요~

맞아요. 숙성한 회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을 갈 때는 꼭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몇 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주인장 아저씨께서 회쳐서 숙성하신다고 그러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한마디로 총평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황 기자 “비록 우리가 일반적으로 익숙한 일식집은 아니지만 회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주인이 내온 음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네~ 그러시군요. 회 전문가 황정식 기자님께서 호평을 해주셨네요. 사실 저는 ‘횟집’하면 고급져보이는 그런 횟집만 떠올라서 이번처럼 허름한 분위기에 횟집은 익숙한 편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황 기자님이 그 집 분위기보다는 맛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니 저도 왠지 괜찮은 횟집에 다녀왔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이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고등어 조림~

오늘 출연해 주신 황 기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을 드리고요. 이날 흥쾌히 식사 값을 내 주신 김대진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댓글에 문의를 남겨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그럼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들어가세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Feat 황정식 기자/ 사진=하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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