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헤모라이프 편집팀이 디아뜨카페(유기자 집)를 방문했답니다. 주간편집회의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방문하게 된거죠. 냉장고가 비어있어서 마땅히 무엇을 만들어 줄까 생각하다가 김대표님이 좋아하실법한 라면이나 끓일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라면은 아닌 거 같고~ 데헷~
“그래! 오늘 저녁은 가볍게 해치우자~”
장바구니를 들고는 집 앞 홈플익스프레스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재료를 살펴볼까요? 식빵, 마요네즈, 맛살, 당근, 햄, 슬라이스 햄, 삶은 계란, 옥수수 콘~ 이상입니다. 네네~ 샌드위치를 만들려고해요. 아침식사도 아닌데 웬 샌드위치냐고요? 천만에 만만에~ 위의 재료를 몽땅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두툼한 속을 만들면 저녁식사로도 거뜬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름하야~ ‘마약 샌드위치’입니다~
▲ 완성품부터 보시고 가실게요~ 샌드위치랑 커피 한잔
제조공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TNPB(유기용매처리)공법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 식빵을 준비합니다(설마~ 이런 식빵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죠?).
이제부터 진짜 설명해볼께요. 우선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기 전에 계란을 먼저 삶아요. 계란을 삶는 동안 당근과 맛살 햄을 먹기 좋게 믹서기에 곱게 갑니다. 마구마구 넣고 믹서기에 쳐 넣는 거죠~ ‘올인원’타입처럼 모든 걸 한방에! 크크~ 이것저것 넣고 믹서기를 돌리다 보면 계란도 잘 삶아지게 되는데 이 녀석도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쏙~ 그리고 또~ 갈아요~
곱게 간 다음엔 물기를 뺀 옥수수 콘을 큰 볼에 담고,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이때 달달한 걸 좋아하신다면 설탕으로 조절해 주면 됩니다. 자~ 샌드위치용 속 재료 준비가 완성됐네요.
▲ 샌드위치 속을 만들었어요. 뭔가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만드는 영상이에요~ 푸짐하쥬?
이제는 식빵에 넣어 볼게요. 식빵 한쪽 면에 슬라이스 햄을 얹어주고 그 위에 잘 갈린 속 재료를 얹어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한번 더 슬라이스 햄을 얹어주고 마무리를 식빵으로 덮어 줍니다. 참 쉽죠?
자자~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마지막 단계가 남아있어요. 이른바 ‘마약’ 숙성법! 여기서~ 마약이란~ 갱스터 무비같은 곳에서 나오는 마약이 아니구요~ 분식점에서 파는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이럴 때 쓰는 ‘마약’입니다. 헤헤~
△디테일이 느껴지시나요? 샌드위치라고 해서 아침에만 먹는건 아니죠~
제조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팩에 담아서 냉장고 넣고요. 1시간 정도 기다리면 속 재료의 수분이 스물스물~ 식빵 양쪽에 젖어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빵에 수분이 배이면서 더 촉촉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이게 핵심 키포인트죠~
아~ 오늘은 올인원 타입의 마약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네요~ 오늘도 저희 디아뜨 카페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들의 배를 채워드렸습니다. 만족하셨나요? 그럼 들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