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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현재 몸 상태를 알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스마트라이프’ 참여 환우 인터뷰 - 심민훈 씨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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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8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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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건강증진 프로젝트인 ‘스마트라이프’ 챌린지에 30명의 환자가 참여해 운영되어 온 건 지난 7월부터이다.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는 6개월간 스마트워치와 인바디 체중계를 이용해 혈우 환우의 생활패턴을 조사하고 혈액검사와 전문의들의 자문을 통해 건강 증진의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다. 참여하고 있는 환자들을 만나 프로젝트의 효과와 건강관리 현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늘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한 참여자를 만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앉아서 하는 일이 많다보니 스마트워치에서 때때마다 '움직일 시간입니다'라며 알려줍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40대 심민훈(가명)이고, 8인자 중증 혈우병 환자입니다.

Q. 스마트라이프는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었나요?
A. 다니고 있는 의원을 통하여 스마트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통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통하여 활동량 데이터 관리는 물론 인바디 측정을 통해 제 몸 상태를 잘 알 수 있으니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스마트라이프를 참여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요?
A. 스마트라이프를 시작하면서 확인한 혈액검사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고 나오더라구요.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사실은 잘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다행히 의원에서 위험 수치에 있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기 위한 약을 처방받고 먹으면서 좀 더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Q. 평소에 몸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별도로 몸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따로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측정을 하면서, 특히 인바디 측정을 하면서 체중 조절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금은 조금씩이나마 운동을 시작하고 있지요. 혈우병 환자를 위한 등척성 운동이라는 것도 알게 되어 관절의 이완 운동도 병행하고 있답니다.

Q. 현재 자신의 활동량은 다른 환우에 비하여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워낙 평소에 몸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라 아마도 저보다는 다들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전에 사무국에서 다른 사람이 활동한 수치를 보았는데, 저보다 무려 4, 5배 활동량이 많더라구요. 물론 다리 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활동량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확실히 저의 활동량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겠어요.

▲ 얼마 전 첫눈이 꽤 많이 왔을 때, 겨울 오면 활동량이 적어 질 수 있는데 의식적으로 움직임을 줄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취미나 건강을 위해서, 또는 운동이나 레저 활동을 하는 것이 있나요?
A. 취미가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하는 것이라 활동적인 취미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운동이나 바깥 활동도 마음 같아서는 활발하게 하고 싶지만 좀처럼 쉽게 움직여주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 운동부터라도 천천히 시작해 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에는 활동량을 적어내는 항목이 많거든요(웃음).

Q. 지금보다 건강이 더 좋아진다면 하고 싶은 활동이나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은 걷는 것도 그렇고 그다지 활동 범위가 크지 않거든요. 운동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야외 활동을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코로나 기간동안 하지 못했던 문화생활도 많이 접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Q.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인 건강에 변화를 느끼고 있다면요?
A. 확실히 활동이 적고 체중이 많이 나가다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구요, 이런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워치 등을 통해 활동량을 측정해 나가면서 점점 활동량을 늘려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건강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이렇게 자극을 주어 활동량을 늘려나가다보면 건강 역시 확실히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구 있구요.

Q. 다른 혈우병 환우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A.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나의 몸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은 이런 나의 상태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더 나은 건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꼭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다른 환우들도 몸 건강 체크를 자주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마인드에 자극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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