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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 친구와 함께 건강 목표가 생겼어요"‘스마트라이프’ 참여환우 인터뷰 - 이해성씨
하석찬 기자  |  newlove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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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2  0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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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건강증진 프로젝트인 ‘스마트라이프’ 챌린지에 30명의 환자가 참여해 운영되어 온 건 지난 7월부터이다.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는 6개월간 스마트워치와 인바디 체중계를 이용해 혈우 환우의 생활패턴을 조사하고 혈액검사와 전문의들의 자문을 통해 건강 증진의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다. 참여하고 있는 환자들을 만나 프로젝트의 효과와 건강관리 현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늘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스마트워치를 통해 새롭게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이해성씨를 만나 챌린지 참여 경험을 들어보았다.

▲ 한 눈에 보기에도 건강과 생활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이해성씨를 헤모라이프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나이는 만 51세고요. 건축 현장에서 감리와 시공을 업으로 하고 있는 8인자 중증 이해성이라고 합니다.

Q. 스마트 라이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객관적인 나의 하루 활동량이나 가끔 운동할 때 운동량을 확인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죠. 근데 마침 스마트라이프 사업을 한다고 해서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지인이 알려줬어요. 사실은 어디서 내가 본 게 아니고 이런 걸 하는데 생각 있으면 참여 해봐라 그래서 참여하게 됐죠.

Q. 웨어러블 헬스 디바이스와 스마트 체중계를 사용하면서 변화를 느끼고 계시는 게 있으신가요?
A. 솔직히 뚜렷한 변화는 없고요. 평소 내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가 되고 또 적게 움직였으면 조금 더 움직이고 반대로 오늘 내가 조금 무리를 했구나 이런 점이 눈으로 확인하는 거 정도는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일주일 단위로 자료를 전송하면서 이번주엔 좀 더 활동적으로 해야겠다, 과하게 움직이면 이 정도 몸에 영향이 있구나, 그거를 파악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Q. 모니터링 6개월 중 절반이 지났는데요. 3개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있으신가요?
A. 특별히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일주일에 정해진 시간에 데이터 보내는게 좀 귀찮은 정도입니다.^^

▲ 현장 근로자답게 검게 그을린 피부와 흰색 스마트워치가 잘 어울리는 이해성씨

Q.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어떤 조언을 받으셨는지요?
A. 크게 나쁜 곳은 없어서 적절하게 운동을 병행하고 조금 더 건강한 음식 먹으라고 조언 주셨는데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게 사실 실천이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가능하면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염려되는 건 없으신지요?
A. 어디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약간 일시적으로 조금 높게 나왔나 보다 하고 솔직히 좀 무시하고 넘어갔어요. 병원에서도 이거 굉장히 높다 했으면 나도 좀 추가적으로 병원에 갔을 텐데 조금 높은데 한 번 확인을 다시 해보자. 이 정도 수준이라 괜찮겠지 하고 그냥 좀 넘어갔습니다. 시간 내어 다시 검사 받아 볼 예정입니다.

Q.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혹시 본인의 건강 관련해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계시나요?A. 긍정적인 변화는 그래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움직여야 된단는 마음이 계속 생겨 워치도 자주 보게 되고 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그전에는 그냥 되는 대로 했는데 요즘에는 심박수나 일반인 평균 활동량과도 비교해보고 조금 일부러 조금 더 움직이려고 하고 그런 건 있어요.

Q. 스마트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어떤 변화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A. 변화라기보다 목표가 생겼죠. 아무래도 평소에 활동량이 적어 많이 움직여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근력을 조금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야겠다라는 그 목표는 좀 명확하게 생겼죠. 목표가 생김과 동시에 실천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기자: 자신의 노력에 점수를 매긴다면?) 개인적으로 글쎄요... 10점 만점에 한 6점은 주고 싶어요.

Q. 일상생활에서 혈우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특별한 습관이나 루틴 같은 게 있으시나요?
A. 특별한 건 없고요. 주기적으로 예방하고 운동 하는 거죠.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유지요법을 잘 해야 되는 것 같아요.

Q. 다른 혈우병 환우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A. 자기 컨디션에 맞는 운동은 꼭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관절 상태가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떤 특별 운동을 추천하는 건 사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본인한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죠. 그 정도도 하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휠체어를 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이해성씨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후회 없이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프로그램이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스마트라이프 기획하고 진행하는 주체 측에 혹시 바라는 소망이나 뭐 그런 게 있을까요?
A. 나중에 이 데이터가 어느 정도 어떤 식으로 공개될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평가도 좀 해줬으면 좋겠고 나한테 부족한 점이 뭔지 또 이런 건 잘하고 있다 격려도 했으면 좋겠고 또 전체적인 다른 혈우인들의 평가도 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신경써 줬으면 해요.

Q. 끝으로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실까요?
A. 스마트라이프 같은 이런 이벤트는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좀 꾸준히 유지되면서 개인적인 건강 관리와 건강을 위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기회니까 이런 이벤트는 좀 더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헤모라이프 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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