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우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김승근 주필

한국혈우재단은 혈우병 환자를 돕기 위해 깊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녹십자 故허영섭 회장께서는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단체를 창설하셨으며, 혈우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했다.

한국혈우재단의 설립 취지는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치료와 치유에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질병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예방에 힘써, 더 나은 사회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녹십자 허영섭 회장께서 혈우병 환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여 세상에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한국혈우재단의 목적은 혈우병 환자들을 돕는 것에 있다. 만약 혹시라도 안밖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환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고,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이고 투명함을 담보하고서 다른 운영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혈우재단은 항상 혈우병 환자를 위한 단단한 기반 위에 서야 한다. 환자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며, 그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큰 사랑과 이해를 실천하고, 혈우병 환자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혈우재단은 허영섭 회장의 뜻을 깊이 인식하고, 온전히 혈우병 환자를 위한 존재로 남아, 그 목적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끊임없이 현실을 살펴보고,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사람의 삶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한국혈우재단이 되길 기원한다.

□ 한국혈우재단

1991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은 국내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혈우병 환자의 등록사업을 이관받아 혈우병 관련 사회복지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혈우재단은 서울, 광주, 부산에서 부설의원을 운영하며, 혈액학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우병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사회복지사와 혈우병 환자, 가족으로 구성된 지역 상담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혈우재단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전반적인 복지와 정신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혈우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혈우재단은 국내 혈우병 환자 커뮤니티에서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