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인류의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혈우병이란 희귀질환자들에게는 건강에 대한 평생 소망과 함께 힘겨운 통증의 무게를 달고 살아야합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혈우병 환자들에게는 여러가지 치료의 옵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혈우병 환자들은 필요한 의료와 약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과 우리나라 녹십자사가 함께 북한 혈우병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이 혈우사회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 환자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료의 질 향상과, 의학적 기술의 전파, 국제 협력 의정책 개발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세계 각국의 혈우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혈우병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계혈우연맹이 북한 혈우병 환자들을 지원하게 되면, 그들의 생활 질이 향상되고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해 갈 것입니다.

한편, 녹십자사는 혈우병 및 혈액제제 분야와 관련된 의료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초기 혈우병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약물지원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녹십자사가 북한의 혈우병 환자들에게 인적, 물적 자원을 공급함으로써 현지 의료진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북한 혈우병 환자들의 건강과 삶이 개선될 것입니다.

분단상황으로 인해 지리적, 문화적, 의료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북한 혈우병 환자들에게 세계혈우연맹과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함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들의 인권과 생존권,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만큼 국제 기구, 정부, 의료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세계혈우연맹과 녹십자사가 함께 북한 혈우병 환자들의 의료환경 개선 방안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북한 혈우병 환자들의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남북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며 평화와 화합의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반도의 건강과 평화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치어서 지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hemolife bravomy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