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vo my life

혈우사회의 환자단체가 한바탕 시끄럽습니다. 조용한듯하면서도 내심 복잡한 상황들이 있나 봅니다. 여름캠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어 생산적인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나가다가 흘러 흘러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깊은 내막이야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어쭙잖게 한마디 거들어 보겠습니다.

진실과 사실, 그리고 명분은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종종 서로 혼동되곤합니다. 이 세 가지 개념의 차이점을 각각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진실은 주관적인 인식과 경험에서 비롯되어 개개인의 가치관과 믿음에 뿌리를 두며, 맥락과 환경, 감정에 영향을 받는 변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모두가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객관적인 증거와 논증에 기초하여 확인 가능한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하며, 독립적인 상황에서도 일관성을 갖추고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검증되는 개념이고요.

또한 명분은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규범에 의해 결정되며, 권위와 전통, 합법성에 기반해 사회 구성원들의 인정과 수용을 받아 고정된 가치와 기준을 가지고, 정당화와 타당성, 합리성 측면에서 판단되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진실은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감정에 뿌리를 둔 반면, 사실은 객관적인 증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명분은 도덕과 사회적 규범에 의한 판단으로 일관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이해하고 구분할 줄 알면,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보다 원활해질 것입니다.

내 시선에서 볼 때, 내 이야기가 올바르다 할 수 있지만, 상대 시선에서 볼 때와 객관적으로 볼 때 내 이야기가 올바르다 할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사람에 치어서 지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hemolife bravomy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