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vo my life

팀 동료와 함께 어제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지방에 워크샵을 왔습니다. 엇 저녁 첫째 날 일정을 마치고 지금 이 순간 둘째 날 오전에는 각자 휴식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는 산책을 하고 일부는 배 낚시를 합니다. 저는 혼자 숙소에서 노트북을 켜 놓고 하늘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습니다. 맑은 날씨 기분 좋은 시간. 이럴 때 듣기 좋은 곡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첫 곡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중 "Prologue: La Musica"입니다.
이 작품은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 중에서도 인상적인 프롤로그입니다. "La Musica"는 듣는 이로 하여금 고요하고 평온한 평화를 느끼게 합니다. 몽테베르디의 섬세한 악보와 디테일한 하모니들이 귀를 매혹시키고 시선을 한 곳에 머물게 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고요하고 평온한 울림이 음악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 째 곡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 15번 B flat 장조 - "Pastoral"입니다. 베토벤의 역사적인 소나타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전체가 농촌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Pastoral"이라는 별명처럼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는 평온하고 평화롭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멜로디의 흐름이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또한, 작품의 변방 구성이 풍부하고 동시에 자연 그대로인 소리로 인해 머리를 비워주는 효과가 있어 기분을 더욱 좋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세번 째 곡은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왈츠 아름다운"(Schön Rosmarin)을 추천드립니다. 오스트리아 작곡가와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하나로,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왈츠 형식의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왈츠 리듬의 가벼움과 유려한 선율이 듣는 이로 하여금 경쾌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 세 곡은 모두 기분 좋게 해주는 클래식입니다. 지금 혈우사회가 조금 어수선하지만 이 작품들처럼 잘 조합됨으로써 각자의 위치에서 선한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여러분께 선사해 드린 이 곡의 청음 경험을 통해 클래식의 매력도 흠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에 치어서 지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hemolife bravomy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