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F와의 협력사업을 위해 2일 뉴욕으로 출국한 코헴회 대표단(좌측부터 김형석 기자, 박정서 회장, 손완호 간사)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 외 2명의 대표단이 미국혈우재단(NHF)와의 교육 협력사업을 위해 오늘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코헴회 박정서 회장과 손완호 간사, 김형석 회원(헤모라이프 객원기자)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뉴욕 NHF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리더쉽프로그램(NYLI) 참석과 '코헴-NHF간 협약식' 진행을 위해 2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NYLI는 NHF가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18~24세의 출혈질환단체 구성원들(약 15명)을 모아 리더쉽역량을 강화하고 혈우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교육하는 3개년 계획의 교육사업이다. 작년까지 첫번째 3년차 교육이 끝나고 2017년부터 두번째 NYLI사업이 1년차로서 시작되는 것이다.

▲ NHF가 진행하는 많은 교육사업 중 NYLI에 대한 설명 자료 (캡처 @ NHF홈페이지)

한국코헴회와 NHF는 작년 7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세계혈우연맹(WFH)총회에서 미팅을 가지고 양 단체간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그에 따라 이번 코헴 대표단의 NYLI프로그램 참가가 기획되게 되었다.

대표단은 4일간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함께 리더쉽양성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NHF의 주요 사업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 우리나라 현실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로 NYLI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K-NYLI사업'이 코헴회 2017년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연말에 진행될 예정에 있다.

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처음 만들어진 사업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국과 우리 단체의 임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 추진하는 데에 힘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어렵다고 생각하고 고민하기보다 부딪혀야 한다는 마음을 한번 더 가지게 됐고 앞으로 코헴회가 더 진취적인 사업들을 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일정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코헴회 대표단은 이날 낮12시25분 인천공항을 떠났으며 대만을 경유해 뉴욕시각으로 2일 저녁7시 뉴욕 JFK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타이페이 공항에서 보내온 밝은 표정의 대표단 모습(과 손완호 간사의 남자다운 표정)

대표단에 함께하고 있는 헤모라이프 김형석 객원기자는 경유지인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해 사진과 함께 '좋은 기회를 준 코헴과 NHF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K-NYLY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배워오겠다"라고 마음가짐을 전해왔다.

헤모필리아라이프는 김형석 객원기자와 손완호 간사를 통해 청년들의 배움과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뉴욕 현지의 소식을 빠르고 재밌게 전할 예정이다.

▲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7 NYLI프로그램의 아젠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