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에 있었던 한국코헴회와 미국혈우재단(NHF)과의 미팅

WFH총회 일정 한가운데 닿은 3일차에는 미국혈우재단(NHF)과의 미팅이 있었고 하루 세션이 끝난 후에는 WFH측에서 준비한 컬처이벤트가 펼쳐졌다.

화이자제약의 소개로 26일 12시에 마련된 NHF미팅에는 한국참가단을 대표해 박정서 회장과 김은기 부회장, 이강안 원장과 남용우 사무국장, 김태일 기자가 참석하였고 NHF측에서는 Dawn Rotellini 부회장과 Kate Nammacher 교육국장이 참석해 양 단체간의 활동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교류를 넓혀나갈 것에 대해 약속하였다.

▲ NHF측을 대표해 참석한 Dawn Rotellini 부회장과 Kate Nammacher 교육국장

특히 NHF의 대표적인 청년리더쉽 교육사업인 'NYLI'(National Youth Leadership Institute)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준비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해 양 단체가 한국판 'K-NYLI'프로그램을 내년까지 함께 구상하고 실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날은 정규세션이 끝난 후, 주최단체가 참가자들에게 그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도록 기획된 '컬처이벤트'가 진횅되었다. 전체 총회 참가자들은 학회장 로비에 모여 여러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이벤트 장소로 이동했다. 장소는 디즈니랜드에서 운영하는 EPCOT이라는 테마공원으로, 미래기술을 접목해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뤄준다는 테마를 가지고 있었다.

▲ 컬처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총회 참가자들

EPCOT 내 커다란 돔 구조물 안에 참가자들을 위한 파티가 펼쳐졌고 지역 음식과 음악, 춤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몸이 좀 불편한 환우들도 이 시간만큼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전체 참가자들 안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 이벤트의 피날레로 야외에서 호수위로 펼쳐진 환상적인 불꽃놀이는 참가자 전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 EPCOT 테마파크 내에 설치된 WFH 컬처이벤트 행사장

WFH총회는 학술발표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이렇듯 혈우사회 구성원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서로에게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너른 마당을 제공하고 있었다.

▲ 세션을 마치고 일본인 참가자(좌)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황정식 객원기자(중)와 김형석 객원기자(우)

▲ 26일 9시30분에 열린 플래너리세션 <2030년의 혈우병 치료>

▲ 일부 세션에서는 리모콘을 통해 설문조사나 세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세션이 끝나고 우리나라에서 함께 참가한 의료진과 연구진들이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더해주고 있다. 목암연구소 황성호 박사(좌)

▲ 컬처이벤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화려한 불꽃놀이

[헤모라이프 올란도 공동취재단]
[사진=황정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