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자 단체인 한국코헴회가 10일 오후 2시 서초동 코헴사무국에서 제 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안건토의에 앞서 각 지회에서 새로 선임된 신임 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먼저 충남지회 대의원으로 선출된 이윤한 대의원은 “아들이 일곱 살 환우이다”며 “제가 혈우병에 대해 알고 싶고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출마해 당선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전북지회 대의원으로 선출된 이강안 대의원은 “제가 현재 혈우재단 이사로 되어 있는데 3월에 끝난다”며 “코헴회장이 재단 당연직 이사로 갈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헴회 회장이 대표성을 가지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의원은 또 “환우들을 위하여 혈우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사업이 있다”며 “코헴회 간사를 팀장으로 해서 재단 복지사, 간호사와 팀을 이뤄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울경기 대의원으로 이번 대의원회의에 첫 참석한 박준우 대의원은 “많은 정보를 얻도록 하겠고 열심히 공부를 하며 잘해 나가겠다”며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같은 지역 홍경래 대의원은 “캠프자원봉사자로 활동만 해왔는데, 이번에 대의원이 됐다”며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선출된 권선복 지회장은 “4년만에 복귀했다. 복귀하고 나니, 예전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 “이런 분위기면 코헴회가 더욱 빨리 발전할 것 같다. 많은 도움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사진=황정식 기자]

▲이윤한 충남지회 대의원

▲이강안 전북대의원

▲박준우 서울경기 대의원

▲홍경래 서울경기 대의원

▲ 권선복 대구경북 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