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헴회 충북지회(지회장 차민준) 7월 정기모임이 '살기좋은 도시' 청주에서 화목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충북지회 회원들은 29일 토요일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돼지촌'에 삼삼오오 모였다. 오랜만의 지회모임이라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보였다. 식사하기에 앞서 회원들간 대화시간이 이어졌으며 새로 연구중인 혈우병치료제, 사회생활에 나선 환우들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은 기다림이 채워졌다.

▲ 저녁식사를 겸해 진행된 충북지회 7월 정기모임

지금까지의 충북지회 모임은 대부분 점심식사를 겸해 진행되었었는데, 저녁식사를 겸한 이번 지회모임은 조금 이색적이었다. 식사를 하면서 차민준 지회장은 8월에 있을 한국코헴회 여름캠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캠프는 다소 늦은 날짜에 진행되어서 충북지회 일부 학생들은 개학을 하여 참석이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가장 큰 행사이기도 하지만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는 환우들에게서는 아쉬운 표정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차 지회장은 "이번 캠프에서는 이웃 국가 환우단체에서도 참석을 하여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충북, 충남지회가 같이 버스를 타고 캠프장소인 경남 양산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식사 후 커페에 모인 충북지회 회원들

식사를 마치고 회원들은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 충북지회의 앞으로의 발전과 청년모임의 확대, 환우 부모들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지회 임원들은 캠프가 끝난 후 8월 말에 물리치료 교육과 함께 초음파 검사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회원들은 기대감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총 16명의 회원가족이 모여 식사를 나누었고 급한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뜬 회원들도 있어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음 지회모임을 기약했다.

▲ 충북지회 마스코트, 정회중 회원의 아들 정진혁 군

[헤모라이프 김영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