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세계관에서 혈우병을 갖고 있는 히어로가 탄생했다!

마블 어벤져스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히어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히어로들 중에서 혈우병이라는 희귀 질환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스토리는 어떻게 바뀌며 어느 히어로가 가장 그 역할에 어울릴까?

오늘은 구라구라 멍텅구라 박사가, 그 가능성을 탐구해본다.

혈우병은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 캐릭터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이런 히어로의 스토리는 현실과 상상력을 결합하여 좀 더 복잡하고 독창적인 소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어울리는 히어로로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아이언맨이다. 아이언맨은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독특한 캐릭터 중 하나로,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이 첨단기술의 강력한 갑옷을 착용해 지구를 수호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언맨 또한 대사증후군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어 그로 인한 일상적인 고충을 겪어야 한다. 이런 아이언맨이 혈우병이라는 새로운 걸림돌을 극복해야 하는 캐릭터가 된다면 스토리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아이언맨이 혈우병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스펙타클하게 전개될 것이다. 다리관절이 불편할테니 우주적 클래스와 같은 고급 이동수단을 개발하고 진기한 기술을 창출해 혈우병과 싸우며 병을 극복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데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스토리 전개상 아이언맨은 혈우병 환자들에게는 더 가까운 면모를 보여주기위해 코헴회와 자주 소통하며, 함께 의지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유대감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언맨은 자신의 역량과 지혜를 발휘하여 혈우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치료법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변화된 아이언맨의 스토리는 우리가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보아왔던 단순한 ‘히어로-악당간의 대립’에서 벗어나 히어로 스스로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와 부딪히며 진정한 용기와 투지를 발휘하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

자! 나가자 우주로~

[헤모라이프 칼럼니스트 멍텅구라 박사]

※ 필자소개

<구라구라 멍텅구라 박사>는 헤모라이프 필진입니다. 주로 다룰 주제는 가상현실 속 혈우사회를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상상과 풍자입니다. 사실이냐고 진실이냐고 묻지 마시길 바랍니다. 멍텅구라 박사는 건강한 혈우사회를 지향합니다. Dr.G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