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병 환우들의 일상에 늘 함께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응고인자 주사제입니다. 환자가 어디에 어떤 상황에 있든 짧게는 이틀에 한 번, 길게는 2주에 한 번 출혈 예방을 위해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니 '완치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항상 동고동락해야 하는 존재가 아닐까요? 이왕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면 주사약과 함께 어디서든 같이 다니며 전우애를 나누는 환우분들이 많은데요, 일상 속에서 치료제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사진들을 제보받아 '팩터(응고인자) 에브리웨어'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
오늘 '팩터 에브리웨어' 제보사진은 2년 전 강릉 경포대 앞 호텔 수영장에서 애드베이트와 함께한 20대 혈우환우의 사진입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인피니티 풀에 사람이 없어 편하게 약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약을 그냥 까 맞는 편입니다. 약효를 바짝 올려 친구들하고 신나게 물놀이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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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와 이어진 듯한 파란 인피니티 풀장 앞에서 애드베이트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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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효 최대치에서 물놀이를 하려고 풀장까지 주사제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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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반대쪽 경포호 전망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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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에 갔으면 물론 바다에도 들어갔겠죠? 물놀이 할 땐 아쿠아슈즈로 항상 발 보호하세요. |
혈우병을 주변에 잘 알리지 않는 환우도 있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널리널리 알리는 환우도 있죠. 장단점이 있는데 젊은 층일수록 좀 더 오픈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시원한 경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자신감 있게 팩터 사진을 공유해 준 20대 환우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약만 맞았다고 풍덩 뛰어들지 말고 준비운동 헛둘헛둘 꼭 하고 물놀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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