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네이처요양병원(병원장 이진희)이 혈우병 환자 치료를 새롭게 시작한다.

네이처요양병원은 최용묵 교수(한국혈우재단 전 이사장)가 오는 12일부터 헤모필리아센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또한 헤모필리아센터에서는 혈우재단의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했던 주상춘 간호사가 전담으로 혈우병 환자를 케어한다.

네이처요양병원은 지하 4층, 지상 8층에 180여개 병상을 가진 입원 가능한 물리치료,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서 2021년 개원했다. 도심 속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환자의 재활을 돕는 프리미엄 요양병원으로 평가된다.

최용묵 교수는 12일을 시작으로 혈우병 환자의 일상적인 치료제 처방과 물리치료, 수술 후 재활치료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보급되어 있는 혈우병 치료제를 대부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료 일정은 내원환자 상황에 맞게 추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최용묵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美뉴저지 메디컬스쿨 소아과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국제혈액학회 사무총장, 대한소아과 학회장 등 국내외 의료부문의 주요직책을 맡아왔다. 또한 한국혈우재단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제 7대~8대 이사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혈우병 치료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다.

▲ 우리나라 1세대 혈우병 전문의로서 치료를 개척해 온 최용묵 교수

▲ 네이처요양병원 홈페이지

▲ 네이처요양병원 위치

▲ 네이처요양병원 재활치료의 특징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