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코헴회 사무국에서 열린 코헴회 서울경기지회 9월 정기모임에서 대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황정식 회원이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3월 서경지회 송재청 전 지회장의 사퇴 이후 당시 대의원이었던 김영기 회원이 4월에 지회장으로 당선되면서 대의원 공석이 5개월간 지속되다 이번에 보궐을 통해 황정식 대의원이 선출된 것이다. 또한 서경지회로서는 약 2년만에 30대 청년 대의원이 다시 활동을 펼치게 된 셈이다.
투표에 앞서 황정식 대의원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혈우사회와 치료환경 속에서 환자단체도 더 속도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가야 하며 인터넷과 사진 등 특기를 살려 단체에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서경지회 회원들
황 대의원은 비밀투표를 통해 22표 중 찬성 19표, 반대 3표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지회모임에 참석한 전체 환우가족들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최근의 코헴주최 각종 행사에서 황 대의원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던 청년환우들이 많이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
당선소감에서 황정식 대의원은 "회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세 분의 반대도 나중에는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청년층의 참석을 통해 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모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밖에도 서경지회 모임에서는 '코헴 새 홈페이지 참여방안', '10월1일 대의원회의', '10월7일 녹십자 오창공장 방문' 등의 안건이 이야기되었으며, 지회모임 이후에는 회원가족 단체로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로이터 사진전'을 관람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황정식 대의원은 헤모필리아라이프 객원기자(사진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