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IN헤모국제
확정보인자인 딸에게일본환자가족 수기공모) 사진부문 우수상
조은주 기자  |  cap388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02  22:59: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확정보인자인 딸에게.

네가 나중에 어른이 돼서 연애, 결혼, 출산을 하게 될 때가 오면 분명, 너의 혈우병에 신경이 쓰일 때가 올 거야.

하지만 있잖아….. 혈우병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니라 하나의 개성이고, 그 사람에게 강점이 될 수도 있단다. 혈우병 환자들이 그걸 증명할 테니 두고 보렴.

그러니까 혈우병이라도 괜찮아~

-이즈지 큐진-

<심사위원 코멘트>

◆나카자와 유지
동료에게 보내는 메시지 경연대회에서 이 사진을 보며 새삼 느낀 것은 축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서포터의 응원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의욕이나 기분만으로 100프로 가능한 일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것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응원을 통해서 탄생된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의 성원에 힘입어 떠밀리 듯 해내고야 마는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 따님도 분명 아버지라는 든든한 서포터 아래서 앞으로 여러 가지 일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나카무라 히토미
이 딸아이의 등을 뒤에서 말없이 지켜보았을 부모님의 마음이 상당히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순간에도, 분명 부모라는 입장에서는 생각이 많았을 것입니다.

◆환자 대표
하나의 개성이라는 말은 저도 자주 쓰는 말이라 무척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혈우병이라는 것은 하나의 개성일 뿐, 그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그만큼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혈우병 전문의 대표 (시즈오카현립 어린이 병원장 오구라 타에미 교수)
개성을 개성으로 살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죠. 이 영역의 치료는 지금은 상당히 바뀌고 있고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결혼도, 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이 너의 불안감을 불식시켜 줄 거야”라는 메시지는 따님이나 어쩌면 태어날 지도 모르는 혈우병 환자에 대한 메세지겠죠. 아버지가 좋은 모범이 되어 '봐, 이렇게 건강하지?'라는 메세지와 딸이 만약 혈우병에 걸린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응원하고 지켜 줄 것이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등쪽에서 바라보는 이 사진으로부터 전해져 오더군요. 정말 멋진 한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모라이프 조은주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조은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