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지난 14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 안내를 게시했다.

혈우재단에 따르면,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원서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PC와 모바일을 통해 접수한다. 전형요소로는 학업계획서와 인성검사가 있으며 합격시 혈우재단에 등록된 환자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면제 감면받게 된다.

모든 강의와 시험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통학으로 인한 부담이 없다. 또한 직장인은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출석하고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 학과

올해 2학기부터 26개 학과 중 원하는 학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정규과정(대부분 4년제)을 모두 이수할 경우 해당 학위를 받게 된다.

◇ 원서작성 및 접수

온라인에서 원서를 작성할 때 ‘일반전형’을 선택한 뒤, ‘장학 코드’를 선택할 때 ‘산업체 장학’을 선택하고, ‘기관명’에서 ‘한국혈우재단’을 클릭하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제출서류

제출서류는 산업체장학 신청서(경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재단 등록 확인서(한국혈우재단에서 발급), 가족관계증명서(환우의 직계가족만 해당) 원본을 준비하고 신입학, 2학년, 3학년 편입학에 따른 추가서류를 준비해 원본을 우편 발송하면 된다.

신입학일 경우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또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편입학일 경우 전적 대학 졸업 또는 수료(재학․휴학․ 제적)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준비하면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혈우재단 홈페이지 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혈우재단과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달 30일, 혈우재단 4층 세미나실에서 산학협동 협약식을 맺고 “고등교육으로의 접근이 취약한 혈우병 환우와 보인자, 그리고 그 가족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재단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힌바 있다.

[헤모필리아라이프 유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