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 중 혈우병관련 발표는 이튿날인 28일 오후에 진행이 될 예정이다. 윤휘중 교수와 박상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기영 한국혈우재단 원장과 전남대 백희조 선생과 경북대 김지윤 선생이 혈우병관련 연구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Plenary session에서 aplastic anemia의 최고 권위자인 미국 NIH의 Dr. Neal Young을 초청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최근 혈액학 분야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telomere related disease와 관련한 scientific session을 준비하여, Mayo clinic의 A. Tefferi 교수와 독일의 G. Baerlocher교수 등 telomere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의 강의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혈우병연구회는 물론이거니와, 다발성골수종연구회,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연구회, 정맥혈전증연구회, 유전용혈빈혈연구회 등 6개 연구회의 세션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와관련 행사관계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각 회원들께서 그동안 진행해 오셨던 연구 성과를 보다 풍성하게 나눌 수 있도록 구연발표 시간을 확대했다”며 “우수포스터 발표시간을 준비하여 포스터발표 후에 발표자와 회원간에 충분한 토론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