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지회장 김은기)는 27일 서울경기지회 7월 정기모임을 갖고 지회장 재신임 투표 등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지회모임은 사무국 및 지회 전달사항, 그리고 사전 공지된 대로 지회장 본인이 자청한 재신임 투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 서울경기지회의 7월 정기모임에서는 사전 공지한대로 지회장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였다.

이날 지회 모임에는 서울경기지회 임원 및 회원 28명이 참석하였으며, 8월 15일부터 열리는 코헴 여름캠프에 대한 사무국 및 지회 전달 사항을 간단히 마무리 한 후, 재신임 투표와 관련된 안건으로 이어졌다.

지회원들은 재신임 표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관 내 정회원 규정을 이번 재신임 투표권에 적용할지 여부를 놓고 장시간 토론하여 김은기 지회장의 요구대로 참석한 모든 지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것으로 정했다. 그런 과정에서 정관변경 내용 공시 문제와 회비 납부상황 미고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또한 김은기 지회장이 발의했던 회장 탄핵안 상정과 철회 과정, 사과 여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회장 재신임 투표 결과 재신임 8표, 불신임 17표로 지회장 불신임이 결정되었다.

토론을 마치고 진행된 재신임 투표에는 재신임 8표, 불신임 17표로 김은기 지회장의 재신임이 부결되었다. 이에 김은기 지회장은 지회장 직에서 물러났으며 지금까지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한편, 재신임 투표를 진행했던 김영기 대의원도 이번 결과에 더불어 많은 책임을 느낀다며 대의원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몇몇 회원들의 만류로 8월 여름캠프와 지회장 보궐 선거 등 현안을 마무리하고 거취를 밝히는 것으로 지회 모임을 마무리지었다.

▲ 김은기 지회장은 그 동안 믿고 따라준 지회원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회원들은 박수로 응답하였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