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디병원 이소영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

봄이 다가오면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비염치료를 받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만성환자들의 경우 이런 환경에 노출될 때마다 곤혹을 겪고는 한다. 

비염치료는 약물방법이 가장 흔하나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구조적 문제로 생기는 경우 한계가 있어 비염코수술을 고려해봐도 좋다.

비염수술은 비대해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주는 치료다. 고주파 기기를 통해 해당 부위의 점막 부피를 축소시키는 방식으로코 막힘과 후각 감소, 두통 등을 개선한다.

최근에는 비염수술이 코성형과 함께 시행되기도 한다. 

기능코성형은비염수술, 비밸브협착증, 축농증치료 등과 같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질환수술과 코의 겉모습을 변화시키는 성형을 결합한 수술이다. 각각 따로 두 번 수술하지 않고도 한 번에 모든 효과를 볼 수 있어, 절개 최소화, 마취 부담, 회복 기간 단축 등 여러 방면에서 환자에게 부담이 적다.특히 휜코, 매부리코 등 비정상적인 외형으로 인해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 성형외과와이비인후과 영역의 진료 연계가 필요하다.

여기에 비염치료 수술은 개인에 따라 의료보험 및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해 기능코성형가격의경제적인 부담도 적다.

아이디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기능코성형은비염치료 외에도 비중격만곡증, 비밸브 협착증 등 가능 질환이 다양하며, 보험적용이 되는 코질환 영역과 함께 수술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의학적 소견과 진단이 필요하다”며, “무턱대고 코성형가격이 저렴하다고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해당 병원이 안전시스템이 갖춰있는지, 의료진의 경험 및 실력, 마취과 전문의 상주 등 꼼꼼하게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이소영 원장은 “기능코성형 후에는 코를 세게 푸는 등 코에 물리적인 힘을 가할 경우 상처 회복을 방해하고 코의 모양을 망가뜨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수술 부위에서 갑작스러운 통증, 열감,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아이디병원 이비인후과 제공]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