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재발과 전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도 20~50% 정도 재발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 재발은 국소재발, 원격전이, 국소재발 및 원격전이의 동반 발생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은 국소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다. 이는 근치적 절제술에 대한 한계가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다.

대장암세포는 혈관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전파될 수 있다. 또한 림프관을 따라 이동하여 림프절을 침범할 수도 있다. 대장의 바깥쪽 복막에 마치 씨가 뿌려지듯이 퍼져 주위로 침윤해 들어가기도 한다.

대장암 전이 사례로는 간 전이, 폐전이, 복막전이, 척추뼈 전이 등이 있다. 치료하기 위해 수술 및 항암, 방사선치료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마련. 다만 함께 따르는 부작용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환자 사례가 많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폐합병증, 문합부 누출, 상처의 출혈과 염증, 장폐색 등이 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서는 골반부의 통증, 배변 습관의 변화, 배뇨장애, 항문통증,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피로 등이 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약제에 따라 주된 증상이 다르거나 특이한 부작용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통합 면역 치료가 있다. 이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원리다. 현대 의학 기술로는 고주파온열암치료, 비훈, 관장요법, 고농도비타민 및 미슬토, 셀레늄요법 등이 있다. 한방 면역 치료는 면역약침, 면역온열치료 등이 포함돼 있다.”며 “한의학에서 약침은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특히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돼 금식 중에도 가능하다. 면역온열요법은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원리다.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아울러 영양 상태 개선 및 체중 유지를 위해 한약 처방이 병행 실시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장암은 난소, 림프절 뿐 아니라 뼈 등으로도 전이가 이뤄지기 쉬워 초기 증상 발견 및 조속한 치료 과정 적용이 필수"라며 "다만 이미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나타난 경우라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과정을 병행하여 근본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