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원 원장

취업에 외모도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면서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이 모양(25세, 여성)은 10대 때만 발생할 줄로만 알았던 여드름이 20대까지 완치되지 않고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오히려 발생 빈도가 높아지자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위의 사례처럼 외모도 경쟁력 있는 스펙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영업직에 종사하는 직장인 그리고 외모 가꾸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중·장년층들 또한 피부과 질환을 치료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여드름은 10대에만 발생하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지만 최근 식습관,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20, 30대의 청년, 중년층에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갑자기 발생한 여드름과 다양한 피부질환 때문에 생긴 흉터, 자국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이 모여 있는 얼굴을 비롯해 두피, 목, 가슴, 등, 어깨 부위 등에 주로 발생하며 빈번한 재발로 인해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여겨진다. 여드름 때문에 파생되는 대표적인 피부트러블에는 여드름 흉터가 있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있던 자리에 피부가 패인 상태인 채로 피부 재생이 멈춘 상태를 말하며 이는 표피나 피부 조직이 파괴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기 어렵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관리가 쉽지 않다. 손이나 압출기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여드름흉터나 흔적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잘못된 관리는 오히려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여드름치료가 더욱 어려질 수 있고 치료에 필요한 비용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여드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장기의 불균형과 노폐물 과다 배출로 보고 있다. 즉 피부 겉으로만 드러난 병변 치료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닌 내치와 외치를 병행하며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다. 대전에 위치한 하늘체에서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의 원인을 장기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열로 보고 이를 다스릴 수 있는 한약치료를 활용하고 있다. 

한약치료와 함께 피부과적 외치도 함께 진행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압출법을 통하여 여드름의 농포 및 낭종을 배출시켜 여드름 부위의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여드름 치료 시 잘못된 치료법을 활용하는 경우 홍반, 색소침착, 흉터 및 들뜬 각질, 어두운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으므로 검증된 치료법을 통하여 치료해야 한다. 

대전 하늘체 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은 발생 원인이나 형태가 다양하므로 복합적인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본인의 피부 타입, 두께, 재생력 등에 따라 이상적인 치료법을 결정해야 하며 억지로 짜거나 손으로 자주 만지게 되면 2차 감염 우려는 물론, 차후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는 습관을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덧붙여 “여드름, 흉터는 치료를 진행해도 개선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드름 치료에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되므로 복합적인 여드름흉터 치료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만족스러운 피부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