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회를 끝으로 코헴회 모든지회의 2016~17 임원선거가 진행되었다.

전북지회는 코헴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지회 물리치료 교육' 진행보고를 전하면서 "이전년도 임원진 구성 그대로 한 임기 더 전북지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하였다"고 이철권 지회장과 양진석 대의원의 연임소식을 함께 알렸다.

전북지회 임원으로 선출된 두사람은 "전북지회 지회장 이철권, 대의원 양진석입니다. 2016년에도 우리 환우분들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많은 일들 이루시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해왔다.

이로써 코헴회 전국 7개 지회의 임원선거가 모두 진행되어 15명의 현 임원이 임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다만 경남지회는 아직 대의원직 미선출 상태이며 전남지역은 10여년간 지회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임원진 구성 현황은 아래와 같다.

서울경기지회 : 송재청 지회장 / 김영기, 김은기(현 비대위원장), 유덕현 대의원 강원지회 : 길명배 지회장 / 정우현 대의원 충북지회 : 차민준 지회장 / 신창재 대의원 충남지회 : 박한진 지회장 / 오세일 대의원 경북지회 : 박정서 지회장 / 장원 대의원 경남지회 : 김선국 지회장 / (대의원 미선출) 전북지회 : 이철권 지회장 / 양진석 대의원

현재까지 선출된 15석의 임원을 기준으로 봤을때, 이중 김은기, 길명배, 박한진, 박정서, 장원, 김선국, 이철권, 양진석 8명의 대의원은 직전 임기에 이어 재선출되어 53%의 연임률을 보였다.

또한 송재청, 유덕현, 신창재, 오세일 대의원은 과거 일정시기 임원직을 지냈다가 이번 선거로 다시 임원직 맡은 경우(27%)이며, 김영기, 정우현, 차민준 대의원은 신임임원(20%)으로 분류된다.

특이할만한 점은, 코헴 역사상 처음으로 전 지역에 걸쳐 환자가족이 아닌 환자 당사자로만 임원이 구성되었다는 점과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수록 높은 연임률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확인되었다.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