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혈우연맹은 2016년 총회를 위한 초록 제출기한(22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세계혈우연맹 홈페이지)

세계혈우연맹(WFH)은 14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WFH총회 및 학술대회(World Congress)를 위한 초록(abstract) 제출기한이 1월22일로 임박했다고 알렸다.

WFH는 2년마다 전세계 혈우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이 총회에서 발표될 혈우병 관련 최신연구와 통계자료, 활동현황 등을 회원단체나 개인으로부터 제출받아 검토 후 발표계획을 세우고 자료집을 제작한다.

이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 초록(abstract)의 제출기한이 1월22일 오후11시59분(미국동부표준시)이며, 늦어도 3월 초까지 참여자가 결정되어 4월4일까지 발표자 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의료학회들은 학회 소속 의료진이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의료진 자신이 포함된 초록을 해당 학술대회 측에 제출해야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어, 혈우병과 관련이 높은 한국혈전지혈학회와 대한혈액학회 등도 활발한 연구결과 취합과 초록제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매 회 WFH 총회에서 1~2팀의 의료진들이 세션발표 또는 포스터 전시에 포함되어 한국의 혈우병 치료현황과 최근의 연구에 대해 발표기회를 가져왔는데 올해는 어떤 분야의 발표가 선정되어 세계무대에 선보여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록제출은 의료진 뿐만 아니라 관련단체나 개인이 혈우병과 가족, 커뮤니티에 관한 주제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http://www.wfh.org/congress/en/home을 참조할 수 있다.

▲ 세계혈우연맹은 2016년 총회를 위한 초록 제출기한(22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세계혈우연맹 페이스북)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