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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테마연재] “가족의 소중함" 사랑한다 말해요2018 봄 시즌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 김형석 기자 편
김형석 객원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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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30  0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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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환우로 구성된 전국의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들이 분기별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들려주는 ‘객원기자 테마연재’ 코너. 2018 봄 시즌 테마는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이다. 오늘은 객원기자 '학교 졸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중인' 김형석 기자를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강원도 춘천에 사는 바른 생활 사나이 김형석(8인자 중증)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며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객원기자 테마연재 주제로 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린시절 강원도 춘천에 있는 샘밭이라는 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어머니는 일 때문에 타지에 나가계셔야 해서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가 저에게는 제일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 기억에 남는 곳도 할머니와 살던 집인 것 같아요.

▲ 뉴욕 NYLI 캠프때 차 안에서 손완호 간사님(왼쪽)과 찍은 사진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나가서 노는 것보다 집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해서 심심할때 가지고 놀던 블록과 레고가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매우 날씬한 몸매였지만, 그 당시 출혈이 있을 때에만 약을 맞고 예방요법 같은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어릴 때 출혈이 더 자주 있었더랬습니다. 출혈로 힘들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가족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꿈이 뭐였나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유는 하얀 까운을 입은 모습이 멋있어서 그랬나봐요. 지금은 다른 공부를 하고 있지만요.ㅎ

요즘은 학교와 집만 오고가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 흔한 친구들과의 여행도 꿈조차 못꾸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2009년으로 가고 싶어요. 그때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거든요. 지금은 비트코인이 수백만원 하던데...ㅎㅎ 이야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

▲ 레드타이챌린지에 동참한 동생과 어머니의 사진입니다.

혈우환우로 살면서 건강이 제일인데, 저의 건강상태는 올 봄에 안좋았을때도 있어서 휴학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어찌저찌 잘 버티는 것 같아 건강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학교 생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 간다면 우리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제는 쑥스러워서 그런 말 잘 못하잖아요. 그래도 용기내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헤모라이프 김형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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