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코헴회 지역별 임원선거(2016~2017년도)가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서울경기지회 선거 입후보자가 공지되었다.

서울경기지회는 지난 11월17일부터 24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코헴사무국을 통해 임원 입후보자격을 검토한 후, 12월2일 최종 입후보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서울경기지회는 인구비례의 적용을 받아 다른 지회(지회장 1인, 대의원 1인)보다 많은 숫자인 지회장 1인과 대의원 3인을 선출하는데, 지회장 후보로 송재청 회원이, 대의원 후보로 김영로, 유덕현, 김은기, 김영기 회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모두 환우 본인이며 김영로, 유덕현, 김은기 후보는 현 대의원으로서 연임에 도전한다. 당초 대의원 입후보 신청자는 한 명이 더 있었으나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기지회 10월 정기모임의 의결사항에 따라, 단독후보로 출마한 지회장선거에서는 찬반투표로 당선이 결정되고 대의원선거는 유권자 1명당 3표(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를 최대 3명까지 적는 방식. 중복투표 불가)를 행사하여 후보 4명 중 다득표 순으로 3명을 뽑게 되는 것이다.

11월28일 열렸던 서경지회 11월 정기모임에서는 예비 입후보자들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견을 밝히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 송재청 지회장 후보는 '마지막으로 코헴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며 회원들이 꿈꾸는 로망이 무언지 알고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당선이 된다면 6개월 후에 재신임을 물어 평가를 받겠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김영로, 유덕현, 김은기 후보도 공통적으로 '지금까지의 혼란스러운 갈등을 조율하고 화합에 기초해 제도적으로 회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경기지회 2016~2017 임원선거는 2015년12월19일(토) 낮12시 코헴사무국에서 진행되며 코헴회에 등록된 서울경기지역(제주 포함) 거주회원이면 누구나(환우가족 중 1인) 투표할 수 있다.

한편, 11월28일로 예정되었던 전북지회 임원선거는 송년회 관계로 미뤄지면서 이번 임원선거의 첫 테이프는 12월5일 경북지회가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쪼록 건강하고 화이팅 넘치는 선거를 통해 '진실한 사람'의 의미가 복원되는 축제같은 연말이 되기를 기대한다.

▲11월28일 지회모임 후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