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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다학제 진료'의 첫걸음서경지회 4월모임에 앞서 한정우 교수팀 시범진료
김태일 황정식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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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2  1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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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한정우 교수와 이정우 교수가 참가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혈우병 환우단체인 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지회장 김은기)는 21일 낮 1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지하 2층 세미나실에서 4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지역별 거점병원을 활성화하자는 서울경기지회의 사업방향을 지회모임에서부터 실천하기 위한 장소 선정이었다.

또한 지회모임에 앞서 오전부터 세브란스 소아청소년암센터 한정우 교수를 주축으로 한 '혈우병 다학제 진료' 시범운영을 통해 다수의 혈우환우에게 진일보한 맞춤식 협진시스템을 선보였다. 혈액종양,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6명의 의료진이 동시에 혈우환우 진료에 참여함으로서 환우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특성에 최적화된 검사와 솔루션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진찰을 받은 한 환우는 "한자리에서 여러 진료를 보니 놀라웠고, 다리 전체 엑스레이도 처음 찍어봤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 소아청소년암센터 한정우 교수

한정우 교수는 지난해 말 국회 토론회 자리에서도 "혈우병은 포괄적 관리가 중요하며 다학제 진료를 위해 혈우병 전문치료센터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혈우사회의 이슈가 용량, 횟수, 가격에만 머물러있는데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한 다학제 관리를 위해 충분한 진료, 진찰체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브란스 병원은 향후에도 '혈우병 치료센터'로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지회모임에서는 김영기 대의원이 4월 7일에 있었던 'HCV 협의회' 1차 회의에 대한 보고를 했고, 이후 한국코헴회 차원에서 회원들이 협의회 수혜자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 서울경기지회 김영기 대의원

이어 회원들의 건의사항이 있었는데, 황정식 회원은 지회 회의록을 정확한 양식에 따라 작성 보관할 것을 건의했고, 김장기 회원은 지회차원에서 회원들의 소모임 활동을 적극 지향하기 위해 지원기준과 활동기준 등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두 의견 다 참가회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고, 김은기 지회장은 지회 임원들이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한정우 교수, 이정우 교수(정형외과)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회의를 마무리했는데, 한정우 교수는 "본인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지만 세브란스가 가진 환자우선의 가치와 봉사정신을 높이 사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혈우환우에 대한 치료를 흔들림 없이 해나가려 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교수는 또한 "응급실의 소아 파트는 입이 닳도록 교육이 되어 혈우환자가 오면 응고인자 처방부터 내리는 틀이 잡혔고, 성인 파트에도 혈액종양을 전공한 응급의학과 교수님이 오시게 되어 응급환우에 대한 처치가 더 원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바로 옆 병원 푸드코트에서 교수진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 서울경기지회 김은기 지회장

[헤모라이프 김태일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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