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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우 코집 입소기] “수술하고 ‘코집’에 들어왔어요”“양쪽 발목 순차적으로 수술해서 내 자존감 높일 것”
김중기 환우청년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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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1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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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수술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다. 관절 수술로 삶의 질을 개선해보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계획한대로 하나둘 진행했고 지금은 코헴의집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나의 재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 # #

첫 시술은 지난 3월 15일에 이뤄졌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관절경으로 골극제거술과 활액막제거술을 받았다. 입원기간은 2주였다. 수술부위의 실밥을 풀고 퇴원해서 3월 28일에 코헴의 집에 입소했다. 수술 전에 코헴의 집이 리모델링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완료후 바로 내가 이용하게 돼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들어갔다.

기대에 부흥하듯이 역시 코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넓은 공간, 필요한 시설들로 나를 반겼다.

   
▲코헴의 집이 확~ 바뀌었데요~ 깔끔 깔끔 ^^

매 식사를 챙겨주시는 코집 어머니가 계시기에 한끼한끼 맛있는 ‘집밥’도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정성스러운 ‘집밥’을 먹어가며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면~ “잘 먹어야 빨리 나으니까^^”

앞으로 코집 생활은 수술한 발목의 상황을 보면서 약 한달 정도 이용할 생각이다. 이곳 생활은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다. ‘가정집’이기 때문에 마치 ‘우리집’이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욕심을 부려보면(?) 혹시 더 큰 수술을 하신 환우나 좀 더 몸이 불편한 환우를 위해 욕실에 손잡이, 팔 받침대, 디딤대, 거치대 등 수술환우에게 도움이 될 의료 안전용품을 설치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봤다. 혹시라도 욕실에서 넘어지는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매일 혈우재단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주사를 맞으며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나의 재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든든한 물리치료 선생님들이 계신다. 직접 재활운동을 도와주시고 계셔서 내 몸은 더욱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나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고생해 주고 계신 물리치료 선생님

이런 좋은 시설들과 좋은 분들이 계시기에 저처럼 수술을 한 환우 여러분의 미래가 밝고 걱정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수술 한 후 재활을 잘 하지 않으면 관절의 각도가 잘 나오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재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나도 최선을 다해 재활에 몰두 하고 있다.

   
▲발목 물리치료 중이에요~

내가 수술을 결정하게 된 건, 몸 상태가 수술 전보다 좋아질수 있다는 확신에 의해서 이다. 그렇게 되면 더욱 자존감이 생길 거라고 믿기 때문에 나의 시간과 비용과 열정을 스스로에게 기꺼이 투자한 것이다.

수술계획은 양쪽 발목을 생각하고 있고, 내 년에 오른쪽 발목을 수술할 계획이다. 수술부터 재활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사회로의 복귀까지 약 2년을 잡고 있다. 2년 후에는 내 전공인 미술(조소)을 계속할 예정이다. 전국 조각전에 응모할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미술협회에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시작이 반이고, 시장이 반찬이라는 이야기처럼, 나는 목표를 세웠고 실천에 옮겨가고 있다. 그렇다면 벌써 절반은 성공한 셈. 나 스스로 나의 미래에 힘찬 응원이 박수를 보내본다.

   
▲환우들의 먹거리와 쾌적한 코집환경을 도맡아 관리해주고 계신 코집어머니

끝으로, 나의 건강한 재활을 위해 도와주고 계신 코헴회 간사님들과 재단의원 선생님들 그리고 코집 어머니께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해요!

[글·사진=혈우청년 김중기]

   
▲ 저 중기(왼쪽)이고요. 유기자님과 하기자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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