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세 부류의 '꾼'들이 살고 있었다.

첫 번째 부류는 '구경꾼'이었다. 그는 항상 구석에 서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두 번째 부류는 '말썽꾼'이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고, 소문을 퍼뜨리며,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류는 '일꾼'이었다. 그는 조용히 마을을 위해 일하며, 다른 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노력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마을의 평화는 세 사람의 존재로 인해 항상 불안정했다. '구경꾼'은 변화를 원하지 않았고, '말썽꾼'은 언제나 혼란을 일으켰으며, '일꾼'은 변화를 위해 묵묵히 노력했다.

어느 날, 큰 폭풍이 마을을 강타했고,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 구경꾼은 여전히 무관심했고, 말썽꾼은 이 기회를 이용해 더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하지만 일꾼은 다르게 행동했다. 그는 폭풍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일꾼의 노력은 곧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들은 그의 리더십을 따르기 시작했고, 함께 힘을 모아 마을을 다시 일으켰다.

구경꾼도 이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말썽꾼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결국, 이 마을은 이전보다 더 강하고 단합된 공동체가 되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 혈우사회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

즉, 더 나은 의료환경은 환우들의 무관심으로는 결코 얻어낼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말썽만 피운다면 오히려 뒷걸음질하게 될 것이다.

긍정적인 변화는 묵묵히, 그리고 때로는 보이지 않게 일하는 이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런 이들이 바로 진정한 혈우사회 변화의 주역들이다.

[마흔 다섯에 시작하는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