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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 출시후 5년간 혈우병 A 예방효과는?해외 191명 환자로부터 얻은 자료 발표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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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16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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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의 3상 임상시험(HAVEN3, HAVEN4)에서 수집된 장기 데이터에 따르면, 헴리브라(Hemlibra, emicizumab-KXWH)는 약 5년간의 예방 치료동안 항체가 없는 혈우병 A 환자의 출혈을 안전하게 제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년간의 추적 데이터에서 헴리브라의 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유익성-위험 프로파일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항체가 없는 혈우병 A에 대한 에미시주맙의 장기 결과: HAVEN 3 및 4 연구 결과”라는 제목으로 혈전증 및 지혈의 연구 및 실습(Research and Practice in Thrombosis and Haemostatic) 저널에 게재되었다.

헴리브라는 응고 단백질인 제8인자(FVIII)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혈액 응고 질환인 혈우병 A의 출혈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항체 기반 치료법이다. 현재 로슈(Roche) 그룹사 주가이 제약(Chugai Pharmaceutical)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응고인자 IX 및 X에 결합하여 FVIII의 작용을 모방하여 출혈 발생을 예방하거나 낮추는 역할을 한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A 소아 및 성인의 FVIII을 중화시키는 항체 환자의 예방 치료제로 2017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되었다. 2018년에는 FVIII에 대한 항체가 없는 혈우병 A 환자에게 승인이 확대되었다.

이번 연구 발표에는 HAVEN 3(NCT02847637)와 HAVEN 4(NCT03020160)의 결합된 장기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가 제시되었다. 두 임상시험에서 모두 191명의 환자가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받았고 평균 투여 기간은 248.1주(약 5년)였다. HAVEN 3에서는 유지 용량으로 매주 1.5mg/kg 또는 2주마다 3mg/kg을 투여 받았다. HAVEN 4에서는 4주마다 6mg/kg 용량이 투여되었다.

연간 평균 출혈율(ABR)은 1주차부터 24주차(약 6개월)까지 2.0이었다. 이후 217~240주차에는 0.8로 감소하였다. 모든 출혈에 대해 ABR은 같은 기간동안 3.4에서 1.0으로 감소하였다. 24주동안 평가하였을 때 치료를 받지 않은 참가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동안 62.2%에서 78.8%로 증가하였다.

참가자 중 거의 절반(48.8%)이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자연적, 또는 외상성 관절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치료 전 존재했던 306개의 표적 관절 중 291개(95.1%)에서 헴리브라를 시작한 후 첫 해에 자연 출혈이나 외상성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 관절은 24주 동안 최소 3번 이상 관절 출혈이 발생한 관절을 말한다.

출혈 치료를 위해 FVII 대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으며, 평균 연간 투여 비율은 1~24주차의 3.6주에서 217~240주차의 1.9주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FVIII의 연간 소비량도 같은 기간 평균 110.3IU/kg에서 53.0IU/kg으로 감소하였다.

두 연구에서 총 185건의 치료 관련 부작용이 71명(37.2%)의 참가자에 의해 보고되었다. 가장 흔한 치료 관련 부작용은 주사부위의 반응(28.8%), 두통(2.6%), 발진(1.6%), 가려움증(1.0%) 메스꺼움(1.0%) 등이었다. 44명(23.0%)의 참가자가 심각한 부작용을 보고했지만 헴리브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아울러 HAVEN 3 또는 HAVEN 4 추적 기간동안 FVIII의 항체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참가자는 없었다.

많은 수의 참가자들이 시험 후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 버전으로 전환하여 시험을 완료한 후에도 헴리브라를 계속 사용했다고 연구진들은 말했다.

5년에 걸친 추적 조사에서 연구진들은 “이러한 데이터는 항체가 없는 혈우병 A 환자의 헴리브라 예방에 대한 유리한 장기 프로필에 대한 이전 연구를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출혈 예방에 있어 새롭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았고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라고 결과에 언급하였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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