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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혈우병B 유전자 편집 치료 인간 연구 최초 승인CRISPR/Cas9 기반 임상 올 중반 시작될 것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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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5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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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아 제약(Intellia Therapeutics)과 리제네론(Regeneron)은 올해 중반까지 혈우병 B 환자를 위한 CRISPR/Cas9 기반 F9(팩터 IX) 유전자 편집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최초의 인간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아 재무 보고서에서 1상 임상시험 개시 계획을 발표한 것은 최근 두 회사가 제출한 임상시험용 신약(IND) 신청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IND 신청은 F9 유전자 치료법을 임상 시험을 발전시키기 위해 규제 기관의 허가를 요청하는 작업이다.

2020년 두 회사는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여 혈우병에 대한 유전자 편집 치료법을 만들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인텔리아의 CRISPR/Cas9 플랫폼을 활용하여 혈우병 A 및 B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두 회사의 노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텔리아의 사장 겸 CEO인 존 레오나드(John Leonard) 박사는 회사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CRISPR 기반 치료법에 대한 기술적 접근 방식과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사의 모듈형 유전자 삽입 플랫폼을 활용하여 결핍된 단백질을 생산하는 제품 후보에 대해 최초의 인간 연구를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리제네론이 인텔리아와 협력해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하는 혈우병 B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두 회사는 혈우병 A에 대한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혈우병은 일반적으로 특정 응고인자(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의 생성이나 활동을 손상시키는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질환의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출혈을 멈추는데 필요한 일련의 응고 반응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 에피소드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 혈우병 B는 두번째로 흔한 혈우병 질환 유형으로 FIX로 알려진 9번 인자를 암호화하는 F9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혈우병 B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외부 공급원이나 기증자로부터 얻은 누락되거나 결함이 있는 응고 단백질의 정상적인 버전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체 요법의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이러한 응고 인자에 대한 항체가 발생하여 대체 요법의 효과가 저하되곤 한다.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은 누락되거나 결함이 있는 응고인자의 생산과 기능을 복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는 돌연변이가 된 유전자를 교정하거나 건강한 유전자 사본을 환자 세포에 삽입함으로써 작동한다.

유전자 편집 프로세스인 CRISPR/Cas9는 F9과 같은 관심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짧은 RNA 조각을 사용하게 된다. RNA가 유전자에 결합하면 Cas9라는 효소가 작동하여 DNA를 절단하게 된다. 그러면 세포의 DNA 복구 분자 기계가 활성화되어 유전자를 복구하게 된다. 일단 활성화되면 기계 구성 요소를 조작하여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추가, 제거 또는 변경할 수 있다.

혈우병 B의 경우 치료법은 F9 유전자의 정상적인 작동 버전을 환자 세포에 삽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유전자 편집 치료의 과정은 신체 내에서 직접 생산해 내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CRISPR/Cas9 기계 구성 요소를 지질 나노입자라고 불리는 작은 소포에 포장하여 정맥 주사에 투여하여 환자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인텔리아가 진행한 이전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 편집 기술이 다른 유전자 치료 접근법에 비해 FIX 활동을 복원하는데 더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임상 연구에서 CRISPR/Cas9는 F9 유전자를 영장류의 간에 삽입하여 활동 수준이 정상이거나 정상보다 훨씬 높은 인간 FIX를 생산하도록 했다. 더욱이 연구자들은 CRISPR/Cas9에 의해 매개되는 유전자 삽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인 FIX 활동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레오나드 박사는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 우선 순위에 따라 실행하면서 이번 2024년에 매우 강력한 출발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회사의 플랫폼 수행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표준 설정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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