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사회 구성원 26편의 인터뷰를 담은 2023 헤모필리아 인터뷰집이 발행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혈우사회 가족들의 인터뷰가 책으로 묶여 세상에 나왔다.

본지 헤모필리아라이프와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는 지난주 2023 헤모필리아 인터뷰집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겨지는 작은 추억'을 출판했다.

2017년부터 매년 연말 그 해에 혈우사회 환자, 가족, 의료진, 관계자와 진행된 인터뷰를 모아 책자로 발행하고 있는 인터뷰집은 혈우사회 안팎에 혈우병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전하고 구성원들 간 생각을 나누도록 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인터뷰집에는 총 26편의 인터뷰가 실린 94면의 책자가 완성되어 지금까지의 인터뷰집 중 가장 양적으로도 내용적으로 풍부하게 구성되었다.

▲ 2023 인터뷰집 목차

발간사를 통해 코헴회 송재청회장은 "올해는 감염병 위험에서 벗어나 모든 것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내년에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더 큰 그릇이 되어 환우가족을 위한 사업과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헤모라이프 박천욱 대표는 "환우들의 투지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내기 위해 노력했다...책의 발간에 함께해준 혈우병 환우들과 그 가족, 의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썼다.

인터뷰집은 코헴회와 의료기관 등에 비치되며 국회의원, 제약사, 관계기관에 무료 배포된다. 우편으로 개별 배송받길 원하는 독자는 헤모필리아라이프 대표전화로 연락하거나 '헤모위클리'가 발송되는 카톡 salt3434로 메시지를 보내 신청 가능하다.

▲ 한국코헴회 송재청 회장(좌)과 헤모필리아라이프 박천욱 대표의 2023 인터뷰집 발간사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