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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설계 일, 무릎 수술 후 건강 지키며 프리랜서 활동 중"혈우환우 대구 김종식 씨 인터뷰
하석찬 기자  |  newlove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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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0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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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강동경희대병원 앞 공원에서 번불콩 인터뷰가 진행 되었어요.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구에 사는 72년생 (8인자 중증) 김종식이라고 합니다.

Q.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자동화 기계 설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 드리자면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생산 설비를 설계하고 도면대로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동차 밧데리 전기차 쪽 자동화 생산하는 기계 설치 및 설계를 하고 있죠.

Q. 일이 힘들지는 않나요?
A. 힘들죠. 설계 장비들이 워낙 무게가 많이 나가는 기계들이라 혼자서는 할 수가 없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팀을 구성하여 움직이고 있어요. 어떤 곳은 몇 년 있기도 하고 여기 끝나면 또 다른 일정을 맞춰 이동하여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일을 합니다. 이후에도 AS가 들어오면 현장을 나가지도 하죠.

Q. 오늘 병원은 어떤 일로 왔나요?
A.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했거든요. 그래서 2년마다 정기 검진이 있어서 왔습니다. (기자: 검진 결과는 어떻다고 하던가요?) 수술 받은지 14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 별 이상 없고 불편한 부분도 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병원 로비에서 수다 중~ 좌측 하석찬 기자, 우측 김종식 씨

Q. 치료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예방 목적으로 주 1~2회 정도 한 2천 단위로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은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처방 받아 쓰고 있고요. 한 1년 전에 지인의 권유로 앱스틸라를 쓰고 있습니다.

Q. 기존에 썼던 약과 현재 지금 바꾼 약하고 사용해 보니까 차이점은 뭐가 있던가요?
A. 차이점은 반감기가 조금 길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도 조금 그런 느낌이 듭니다. 실질적으로는 검사는 안 해봤지만은 그 앱스틸라 사용한 이후로 최근 1년 정도는 출혈이 없었으니까 만족하고 있습니다.

Q. 혈우병으로 힘들었던 적은 있나요?
A. 힘들었을 때는 참 많죠. 사회생활하면서 일반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근무를 해야 되니까 그런 점에서 힘든 적이 많죠. 특히 회식이라든지 야외 활동, 회사 생활하면서 야유회 혹은 등산 이런 거를 저희들이 잘 하지를 못하니까 신체적인 부분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Q. 심리적으로 힘든 적은 없었나요?
심적으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출장을 가면 저희 직원들과 같은 방을 써야 되기 때문에 그럴 때는 제가 혈우병인 걸 오픈해야 되기 때문에 그때는 조금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었죠. 지금은 웬만하면 오히려 제가 오픈을 하는 편이니까 오픈하면서 회사 직원분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잘 받아줘서 지금은 오히려 편하게 오픈하는 편입니다.

Q. 평소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제가 하는 일이 시간에 쫓기는 일이다 보니까 건강 관리는 사실상 잘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이 대구 수목원 쪽이라 한 번씩 산책을 하는 편인데 그것도 잘 되지 않죠. 특별하게 건강 관리는 하는 게 없고 시간 날 때 이제 산책 정도 하네요.

▲ 아주 오래 전부터 친구사이랍니다. 우측 김승근 주필

Q. 취미생활이나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A. 취미는 특별히 없고요. 시간 날 때 가족들과 산책을 한다든지 아니면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1박 2일 정도 여행 겸 다녀 오는 경우가 있고 또 처가 식구들이 가까이에 살아요. 장모님과 처제 식구들 다 모여 식사라든지 다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Q. 본인의 보물 1호가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제 아들이겠죠. 저도 결혼을 늦게 해서 아들이 이제 중3인데 공부는 그렇게 잘 못합니다. 하하 아직까지 중3이니까 고등학교도 있고 대학교도 있으니까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 되는 거고 크게 말썽 안 부리고 잘 자라줘서 좋습니다.

Q.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가 있다면?
A. 올해 목표는 개인적으로 기계 설계를 하면서 현재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직장생활이나 프리랜서나 안정되게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죠. 직장에서 일을 할 때 보다 프리랜서로 일을 해보니 아무래도 일이 있을땐 몰리는 편이다 보니 꾸준하게 성과를 올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마지막으로 자동화 기계 설계쪽으로 관심이 있는 환우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자동화 기계 설계쪽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거나 관심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기술적으로 조언 해 드릴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만 이것도 경력이 쌓이고 한 10년 정도 넘어가면 그래도 할만한 일입니다. 이런 쪽에 관심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알고 있는 선에서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헤모라이프 하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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