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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혈우병B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 승인미국, 유럽에 이어 캐나다도 유전자 치료제 도입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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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9  1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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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는 출혈 발생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일상적인 예방 요법에 의존하는 성인 혈우병B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 옵션으로 유전자 치료법인 헴제닉스(Hemgenix, etranacogene dezaparvovec)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헴제닉스의 개발사인 CSL 베링(CSL Behring)의 캐나다 총책임자인 필리페 허버트(Philippe Hebert)는 “캐나다에서 헴제닉스의 승인은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 혁신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혈우병B 커뮤니티와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혈액응고 치료법 포트폴리오에 이 치료법을 추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부터 혜택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헴제닉스는 미국에서 예방요법을 받고 있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이 있었거나, 반복적이고 심각한 자연출혈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되었다. 아울러 헴제닉스는 영국과 유럽연합에서 혈액 응고 9인자(FIX)에 대한 중화항체 병력이 없는 중증~중등증 혈우병B를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조건부 승인된 바 있다.

혈우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출혈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FIX의 대체 요법의 일상적인 주입의 의존하여 누락된 응고인자를 보충하고 있다. uniQure가 개발하고 이를 CSL 베링이 인수한 제품인 헴제닉스는 환자에게 고기능 버전의 FIX 유전자를 제공하여 신체가 지속적으로 자체 FIX를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회성 유전자 치료법이다. 헴제닉스는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 5(AAV5)라는 바이러스 운반체에 실려 혈관에 주입하게 되면 응고인자가 주로 생성되는 간 세포에 정착하게 된다.

CSL의 연구 개발 책임자 빌 메자노테(Bill Mezzanotte, MD) 박사는 “헴제닉스가 혈우병B 환자와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 전문가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는 혈우병B 질환의 원인인 결함이 있는 인자 IX의 유전적 발현을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헴제닉스의 승인은 현재까지 혈우병 B에 대해 최대 규모로 유전자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현재 진행 중인 3상 HOPE-B 임상시험(NCT03569891)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는 FIX 항체가 없는 예방치료중인 중증에서 중등증에 해당하는 혈우병 B 남성 54명이 등록하였다.

최근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투여 후 7~18개월 동안 연간 출혈율이 헴제닉스 투여 전 6개월의 도입 기간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자 치료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FIX의 수준으로 이어졌는데 1.5년 후의 정상 수준의 약 37%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최대 2년까지 지속되었으며 이 시점에서 거의 모든 환자(94%)가 일상적인 대체요법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었고 FIX 대체제의 사용량이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헴제닉스와 관련된 심각한 치료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헴제닉스와 관련하여 가장 흔히 보고된 부작용은 간 효소 상승, 두통 및 독감과 유사한 질환 등이 있었다. 환자들은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HOPE-B의 완료 예정 기간은 2025년 3월까지이다.

헴제닉스가 승인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환자들은 치료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FIX에 대한 항체와 AAV5에 대한 항체에 대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투여 전에 환자의 간 건강도 평가해야 한다.

메자노테 박사는 “이번 승인은 희귀질환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새로운 치료옵션을 추구하고 이들을 개발 및 제공하려는 CSL의 약속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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