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건강보험 보장 강화 관련해 병원을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인 소위 ‘문재인 케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만들 정책”이라며 11일 맞장구를 쳤다.

민주당은 충분히 실천 가능한 정책이라며 야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야권을 중심으로 재원마련 대책이 부족하다며 포퓰리즘 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막아 선 것이다.

'문재인 케어'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는 사회안전망 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빈곤의 사각지대를 없애 국민의 최저 생활선을 지켜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전적으로 옳다”고 박수를 쳐 줬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최고위원도 “건강보험 보장률 확대는 갑자기 제기된 문제가 아니라 40년이 지난 해묵은 과제”라며 ”이 정책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들이 공통으로 주장한 사안“이라고 환기했다.

'문재인 케어'가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되자 이처럼 여당은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치고 나선 모양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