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학생 500여 명과 함께한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토크콘서트, 성황리에 막 올려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찾아가는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 두 번째
김태일 기자  |  saltdoll@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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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0  18: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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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지난 9월 22일, 2023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2023 찾아가는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제5탄 장애인, 세상과 하나 되다)’의 두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 속에 하나 됨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용문고등학교(교장 최낙원) 해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과 형 김영민이 그 주인공으로 참여해 연주와 이야기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진행은 수년간 장애인 연주자들을 재능기부로 지도해 온 피아니스트 유혜영이 맡았다. 용문고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 20여 명이 콘서트 홍보와 안내, 이벤트를 담당하여 콘서트의 진행을 도왔으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와 올댓뷰티아카데미학원(대표 최지형)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하며 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피아니스트 김경민은 출생 시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세계 유일의 뇌성마비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그는 현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세계 평화와 화합의 아이콘으로 약 70여 개국, 약 500여 회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연주회를 진행중에 있다.

공연 당일 김경민은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함께 출현한 쌍둥이 형인 김영민과 함께 그들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사회복지사로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눠주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경민과 형 김영민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시간과 그들이 직접 진행하는 장애인 바로 알기 퀴즈 시간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퀴즈의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직접 집필한 자서전과 사인 앨범을 증정했는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포옹하며 선물을 건네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의 연주가 시작되자 용문고 서포터즈는 직접 만든 ‘함께 만드는 화합의 세상을 위하여’라는 문구 보드를 들어 올렸고, 관객들은 형형색색의 핸드폰 조명을 밝혀 이 공연의 취지인 장애 비장애 모두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한편,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보건 의료 NGO 단체이며, 2015년 이후부터 ‘희귀질환과 장애인 바르게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2019년부터 진행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 올해에는 장애인 연주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공연하는 토크콘서트의 형태로 진행되는데, 공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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