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개청 3주년(9월12일)을 맞아 13일 오후 충북 오송 청사 의과학지식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질병관리의 새로운 아젠다 발굴'을 주제로 '제2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회포럼'은 질병청이 운영하는 정책 포럼으로 공중보건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다. 지난 7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1차 포럼이 열린 바 있다.

이번 제2차 포럼은 질병관리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이후 국가 공중보건의 중추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의 핵심과제와 정책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이종구 서울대(의대) 교수가 기조발표하며, 이어 이석구 충남대(의대) 교수,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 등이 질병관리정책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신종감염병, 기후변화 등 새롭게 등장하는 공중보건 위협으로 질병관리청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민과 전문가가 질병청에 기대하는 역할을 듣고 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질병청 유튜브 아프지마 tv에서 생중계된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