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회장 송재청)의 2023 여름캠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된 올해 여름캠프에는 470여 명의 코헴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팬데믹 전후로 혈우사회 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행사로 기록되었다.

캠프 셋째 날인 14일에는 아침식사 후 대강당에 모여 행운권 추첨행사와 김철중 회원의 사이클 국토종주 인증서를 코헴회에 기증하는 기념식을 가진 후 간단히 폐회식을 가졌다.

코헴회 송재청 회장은 폐회사에서 "2박3일동안 사고 없이 건강하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조심히 귀가하시고 더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코헴회는 내년 캠프 주최지회가 서울경기지회로 결정되었다고 알렸다.

이후 모든 코헴회 회원들이 단체 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무사히 귀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헴회의 다음 연례 행사는 장년워크샵과 혈우부모워크샵, 지회별 송년회 등이 남아 있으며, 올해 말에는 전국 모든 지회 임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 코헴회 임원들이 돌아가며 행운권을 추첨하고 있다.

▲ 무대에 나와 박수 받고 있는 청년 자원봉사자들

▲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인 김철중 회원(8인자 중증)이 국토종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송재청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2024 코헴 여름캠프를 준비하게 될 서울경기지회 회원들의 단체사진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