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혈우환우들의 여름캠프가 4년만에 활짝 다시 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희망, 그 꽃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의 첫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전국의 회원들은 반가운 인사와 안부를 전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전국 400명 이상의 환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회식에는 한국코헴회 송재청 회장을 비롯, 혈우재단 박상규 이사장과 황태주 원장, 정병원 유명철 원장과 박원숙 교수 등의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유명철 원장의 정형외과 강의 외 선택세션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지적, 심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첫날 마지막 순서로 마술공연이 펼쳐졌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분의 도가니였다. 밤시간, 회원들은 삼삼오오 방에 모여 그간의 소식을 서로 전하고 술도 한 잔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다.

경북지회 김재옥 회원은 “오랜만이라 많이들 변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라 보기 좋고 다들 건강하자”고 첫날 소감을 전했다.

▲ 2023 한국코헴회 여름캠프 시작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 "2박 3일간 안전하고, 건강한 즐거운 여름캠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송재청 코헴회장 인사말

▲ 혈우재단 박상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캠프 사회를 보고 있는 전남지회 장영진 지회장

▲ '우주에서 오직 하나뿐인 그대' 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혈우재단 광주의원 황태주 원장

▲ '정형외과적 수술 및 치료' 라는 주제로 강의 중인 유명철 원장

▲ '수리수리 마수리' 매직쇼는 TV가 아니라 현장에서 보는 즐거움이~~~

▲ 박원숙 교수의 '부모와 자녀성장을 위한 비밀열쇠' 강의 청취중인 참가자

▲ 나 귀엽쥬?

▲ 오랜만의 캠프라 더욱 즐거운 충남지회 가족들

▲ 코헴캠프, 즐거움이 가득

▲ 일루션 아티스트와 함께

▲ 언제나 뜨거운 열정으로 일하는 캠프 오렌지군단 자봉단들

[헤모라이프 유성연 하석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