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월산 자연휴양림

"우리가 남이가~ 한번 뭉쳐야 안되겠나!"

경상도 혈우환우들이 울주군에서 뭉친다. 코헴회 경남, 경북지회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울주에 위치한 간월산자연휴양림에서 합동 청년워크샵을 개최한다.

양 지회에서 총 35명 가량의 혈우환우가 참석할 예정인 이번 워크샵은 지회간 콜라보 사업의 첫 정형을 만들어가는 일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지회의 표재근 지회장은 "청년층을 모임으로 끌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청장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되어 뉴페이스들이 몇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준비과정에 대해 얘기하면서 "앞으로 전국 청년들이 마음을 맞춰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합동 청년워크샵 프로그램

이번 워크샵에서는 회원 경험담 공유시간과 이강안 회원(강안의원 원장)의 특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물놀이, 바베큐파티, 간월산 트레킹과 같은 공동체활동이 진행되어 청년회원들의 니즈를 채워줄 예정이다. 술자리 건배사로 "우리가 남이가"를 종종 들을 수 있는 경상도 회원들의 두번의 낮과 한번의 밤이 어떤 추억을 남길지도 기대되고 있다.

경북지회 출신이기도 한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에겐 큰 규모의 세미나나 캠프가 전부였는데 이제 시대와 세대가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며, 이제 공동체 운영이 새로운 형태로 전환되어야한다고 본다"고 인터뷰하면서 "근접지회끼리의 만남과 공동행사를 통해 새로워져야하는 세대와 시대에 변화를 주도하는 코헴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이야기했다.

경남, 경북 청년워크샵에 참석을 원하는 혈우환우는 양 지회 지회장에게 신청 가능하다.
경남지회 표재근 지회장 : 010-3923-2111
경북지회 장원 지회장 : 010-9370-1864

▲ 코헴회가 주최했던 2016년 청장년워크샵의 한장면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