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점점 심해지는 담적병, 기능성소화불량 생겼다면
김선영 기자  |  sun@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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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3  0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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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평소 별로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쉽게 속이 더부룩해지는 경우, 음식을 빠른 속도로 먹지 않아도 체한 것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라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한 위장질환에 의해 증상이 반복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양한 검사를 받은 후에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신경성소화불량이라 부른다. 이 외에도 기능성소화불량이나 스트레스성위장병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만성소화불량 환자는 대부분 이와 같은 기능성 위장병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 경우 불규칙한 생활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섭취 등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위장 기능 저하 상태라면 위장에 염증이나 궤양 등과 같은 이상이 잘 발견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만성적으로 상복부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복잡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신경성소화불량, 소화불량지속에 시달리는 이유가 ‘담적’이라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은 “위장 담적이 발생할 때 초기에 소화불량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를 가볍게 보고 관리를 미루면 더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체적으로 매우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은 물론 환자에 따라서는 불안증,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게 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은 위장운동성 저하에 의해 위장에 병리적 물질인 담이 쌓이면서 나타나게 된다. 담적에 대해 한의학계 첫 논문을 내놓기도 한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담적증상은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은 소화불량지속 증상이 심한 1단계다. 이후에는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로 인해 심장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2단계의 증상인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 우울증도 생길 수 있다. 또 3단계에서는 뒤틀림, 통증, 소화관내 출혈, 천공으로 악화된다.

주요 증상은 쉽게 체하는 것, 속이 더부룩 답답하고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항상 명치가 답답한 것, 속쓰림, 복부팽만 등이다. 이런 증상은 위장의 움직임이 부족해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기가 힘들어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위 운동 저하가 위 배출 지연 상태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위장운동성 강화를 담적 관리의 주안점으로 보고 관련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치료탕약은 기본적으로 위장운동성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담적병 원인 해소를 위해 적용하고,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거나 소화관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탕약을 처방한다.

김단영 원장은 “개인 증상에 따라 약침이나 경혈자극, 온뜸 등으로도 관리할 수 있다. 위장운동성 저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와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의료진을 통해 상세한 생활요법지도를 받은 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비대면 진료 시에도 이러한 생활관리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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