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1곳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26일까이며,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운영비 3억2700만원이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거점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남, 전남, 경북, 제주도를 대상으로 하며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장애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올해 8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거점병원 추가 모집에 의료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또는 장애인건강과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헤모라이프 박남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