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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충남 아산 소재 개농장 폐쇄 및 개 200마리 구조한국 HSI ‘변화를 위한 모델’ 캠페인 통해 국내 총 18번째 개농장 폐쇄
하석찬 기자  |  newlove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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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8  1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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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충남 아산 소재 개농장 폐쇄 및 개 200마리 구조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개농장을 폐쇄하고 도살 위기에 처했던 약 200마리의 개들을 구조한다. 개농장주인 양모씨(73세)는 HSI의 지원을 받아 개농장 폐쇄 이후 배추 등 농작물 재배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국HSI는 2015년부터 ‘변화를 위한 모델(Models For Change)’ 캠페인을 진행하며 개농장 폐쇄를 원하는 농장주들이 보다 인도적인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개농장은 한국HSI가 국내에서 ‘변화를 위한 모델’ 캠페인을 통해 폐쇄하는 18번째 농장이며, 지금까지 약 2,700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이번 아산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미국의 보호소로 이송되어 충분한 휴식 및 안정을 취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은 후 가족을 찾기 위한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된다.

   
▲ [사진 2]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충남 아산 소재 개농장 폐쇄 및 개 200마리 구조

해당 개농장을 약 27년간 운영해온 농장주 양씨는 “앞으로 개식용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영을 처음 시작할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은 개식용 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훨씬 더 비판적”이라고 전했다. “나는 육견협회를 통해서 ‘개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들어왔다. 하지만 나는 어차피 개농장 사업을 접고 싶었다. 한국HSI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에 개 농장을 그만두고 앞으로는 배추 농장을 운영하며 주변을 돕고싶다” 라고 밝혔다.

또한, 폐쇄 현장을 지켜본 양씨는 “한국HSI 구조팀이 개들을 구조하면서 온몸에 개 배설물을 뒤집어쓰고도 미소를 잃지 않고 개들과 소통하려는 것을 보고 놀랐다. 30년간 개를 다뤄 온 나보다 낫다.”라며, “개들이 이제 좋은 환경에서 살게 된다니 기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3]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충남 아산 소재 개농장 폐쇄 및 개 200마리 구조

한국 HSI이상경 팀장은 “폐쇄가 진행된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지금까지 개 식용 농장의 좁은 뜬 장에서  살며 여러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었지만, 앞으로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을 통해 반려견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 씨와 같은 농장주들의 이야기는 개식용 종식에 있어 상징적인 변화의 사례다”라며 “이는 개식용에 대한 한국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한국 개식용 문제는 작년 김건희 여사가 개식용 종식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2021년 12월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하였으나, 논의가 무기한 연장된 바 있다. 한국 HSI는 정부가 변화를 위한 모델 캠페인을 반영한 단계적 폐지 프로그램을 하루빨리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개식용을 종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 4]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충남 아산 소재 개농장 폐쇄 및 개 200마리 구조

한편, 지난 10월 한국 HSI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개 식용 경험이 없거나, 향후에 개를 먹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응답자의 56%는 개 식용 금지 법제화에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여전히 전국에는 약 백만 마리의 개들이 수 천 개의 개농장에 갇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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