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캄 유수프는 파키스탄 라왈핀디 출신의 16세 소년이다. 그는 중증 혈우병B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그의 주치의는 혈우병이 없고 다른 동반 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일상적 수술인 맹장수술을 아르캄에게 권했다. 그러나 아르캄에게 있어 응고인자농축제(CFC) 같은 혈우병 제료제 없이 시술을 받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WFH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은 아르캄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2020년 이 프로그램은 550만 IU 이상의 응고인자제제와 100,000mg 이상의 비응고인자 제제를 파키스탄에 기증했다. 아르캄은 프로그램으로부터 기증된 반감기연장 9인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그가 맹장수술을 받고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WFH 인도주의 지원 프로그램은 파키스탄에서 매우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2005년부터 파키스탄의 혈우병치료센터에 4천만 IU 이상의 기증 인자를 제공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