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헴회 충북지회는 12월17일 '교육의 도시' 청주시 하복대에 위치한 '뚝섬'에서 연말 송년회를 가졌다.

함께 자리한 약 60 명의 환우와 가족들은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함께 뒤돌아보고 더 건강한 내년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상시 지회모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환우의 부모님, 아들 딸들도 자리해 '코헴'이라는 혈우 공동체가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대표 혈우단체라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 식사 전 차민준 지회장(우)과 신창재 대의원의 인사말

충북지회 차민준 지회장은 "지회장으로서 첫 해를 응원해주고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2017년에는 회원들께 더욱 많은 것을 안겨드릴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테니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지회에는 10여 명의 청년환우들이 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날 참석한 청년환우들은 모두(본 기자만 솔로였다) 결혼을 해 배우자나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년회에 온 장년층 환우와 가족들은 '청년들이 건강히 가족을 꾸리고 아들딸들을 데려온 걸 보니 우리 혈우인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성장한지 알수 있고 또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 많은 부부회원들이 모였으며 2세를 가진 환우들도 많았다.

그 외에도 충남지회 박한진 지회장과 사무국 남용우 사무국장,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세 시간 넘게 이어진 송년회 자리를 통해 회원들은 한 해 동안 쌓였던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서로를 격려했다.

2017년도에도 회원들간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건강히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충북지회와 우리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해 본다.

▲ 충북지회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 스끼... 아니, 전채요리

▲ 메인음식인 모듬회가 등장하자 다같이 건배를 하며 한 해에 대한 격려를 나누었다.

▲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충북지회 송년회를 한다고하니 한걸음에 와주신 장인수 차장님과 이어 대전충남지회장 박한진 지회장님, 코헴회 남용우 사무국장도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셨다.

▲ "꽃중년은 살아있다!" 정회중 회원부(좌)와 박민영 회원부

▲ 정회중 회원 가족모습

▲ 차민준 지회장 부부

▲ 신창재 대의원 부부

▲ 회원들은 내년 충북지회의 다채로운 행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재미나게 연말행사를 마무리했다.

[헤모라이프 김영교 객원기자]